사진 =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사진 =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배우 유혜정이 딸 앞에서 겪은 인신공격 일화를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는 유혜정이 출연해 이혼 후 '싱글맘'으로 살아온 시간과 함께 옷가게를 운영하며 겪었던 현실적인 어려움을 전했다.

이날 유혜정은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의류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먼저 밝혔다. 그는 "딸을 혼자 키워야 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입이 필요했다"며 "의상 전공을 살려 옷 가게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람을 상대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유혜정은 "장사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인간관계였다"며 "내 마음 같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일부 손님들의 무례한 언행은 큰 상처로 남았다. 그는 "가게에 와서 옷은 보지도 않고 기분 나쁜 말을 하고 가는 분들이 있었다"며 "딸이 같이 있을 때 그런 상황이 더 괴로웠다"고 말했다.
사진 =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사진 =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이어 "예를 들어 '너 아빠 닮은 거 알지?' 같은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며 "제 외모를 지적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딸은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우리 엄마도 여자예요"고 말하며 대신 나서기도 했다고. 유혜정은 "아이까지 상처받는 모습이 가장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도 이어졌다. 그는 "초창기에는 내가 객기가 있어서 가게 창문에 '공격하실 분들은 들어오지 말아 달라'는 글을 전지에 써서 벽에 붙여놓은 적도 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유혜정은 15년간 운영해온 옷 가게를 최근 정리한 사실도 전했다. 그는 "요즘 상황이 많이 힘들었다"며 "무리하게 이어가기보다 잠시 멈추고 새로운 방향을 고민해 보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혜정은 야구 선수 서용빈과 1999년 결혼해 슬하에 2000년생 딸 서규원을 뒀으나 2007년 이혼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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