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팝의 황제는 왜 숨을 멈췄나? 마이클 잭슨의 이야기'라는 부제 아래 전설적인 아티스트 마이클 잭슨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을 비롯해 안무가 모니카, 음악작가 배순탁, 전문의 이낙준 등이 출연해 마이클 잭슨의 생애 마지막 순간과 그를 둘러싼 각종 오해를 추적하며 열띤 공방을 벌였다.
이찬원은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엡스타인 문건' 속 사진을 언급하며 마이클 잭슨이 사교계 인맥으로 거론됐던 사실을 전했으나 사진 속 아이들은 마이클 잭슨의 친자녀들이었음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이찬원은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이 "아버지는 살해당했다"라고 폭로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죽음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찬원은 마이클 잭슨의 사인이 'HOMICIDE(살인)'라고 적힌 부검 결과를 제시하며 "한 사람만 이 음모에 가담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공범이 있는 게 분명하다"라고 주장했다.
생전 마이클 잭슨을 괴롭혔던 기행 루머에 대한 과학적 분석도 이어졌다. 이낙준은 마이클 잭슨이 백인이 되려 했다는 오해와 달리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를 앓아 코 조직이 괴사하는 등 병마와 싸우고 있었음을 설명했다. 7천억 원의 부채를 갚기 위해 기획사의 무리한 요구로 공연 횟수가 50회까지 늘어나는 등 마이클 잭슨이 가혹한 일정에 시달렸던 배경도 함께 다뤄졌다. 배순탁은 마이클 잭슨의 음악적 성취를 기리며 짧았던 생애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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