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기리 SNS
사진=김기리 SNS
김기리가 아내 문지인의 임신 소식을 전하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김기리는 17일 자신의 SNS에 "배우 문지인씨의 안사람(?) 김기리"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김기리는 "결론부터 말씀드리겠다. 저희 부부 임신했다. 빰빠밤. 태명은 생명이"라고 밝혔다.

김기리는 "참 제 맘대로 살아 왔던 인생이다. 남보다는 저를 위해 많이 애쓰면서 이기적인 삶을 살아 온 것 같다. 24년 5월 17일 결혼식을 기점으로.. 그래도 이 한사람한테 만큼이라도 잘하면서 살아봐야 겠다고 매일매일 다짐은 해봤지만… 결과가 어땠는지는… 아내의 판단에 맡긴다"고 적었다. 이어 "참 부족한 저에게도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님께서 감사히 새생명을 주셨다. 저희 부부의 나이와 여러 검사를 통해 의사선생님들께선 처음부터 시험관을 권유하셨지만, 의외로 바로 자연임신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이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는 없었다. 유산이 흔하다는 이야기는 늘상 들어 왔기에 받아들일 수(밖에) 있(없)었지만.. 그 아픔까지 흔하지는 않더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작년 한 해는 아내의 아픔을 함께 나누(려 노력하)며 이곳저곳 해외여행도 다녀봤다"고 털어놨다.

김기리는 "한 달 한 달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다 조급한 마음에 인공수정, 시험관 등을 진행하며 난임병원을 오가게 됐다. 자연임신의 반복되는 실패와 시험관의 연속된 실패는 또 느낌이 다르더라. 결국 시험관을 잠시 내려 놓자고 서로 합의 후 자연임신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좀 더 건강하려고 노력했고, 또 간절히 기도했다. 참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셨다. 그리고 감사히 아이를 다시 주셨다"고 전했다.

김기리는 "아직 아이를 낳지도 않았고 여전히 불안한 마음이 있지만, 그보다 더한 기쁨으로 가뿐히 이겨내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며 행복해했다. 이어 "저희 아이를 위해 기도할 때 아이를 잃으신 경험이 있는 분들, 그리고 아이를 갖길 원하지만 아직 갖지 못하신 분들에 대한 기도가 절로 나오더라"며 "앞으로도 계속 조용히 뒤에서 기도 드리겠다. 언제든 기도 부탁달라. 제가 받은 축복을 갚을 길이 그것밖에 없다. 그리고 언젠가 이 기쁨들을 함께 누릴 날들을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기리는 문지인과 함께 뱃속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들고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유산, 시험관 등 난임을 거쳐 임신에 성공, 2세를 기다리는 예비 부모의 얼굴에는 기쁨과 설렘이 가득하다.

개그맨 김기리는 배우 문지인과 2024년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동상이몽2'를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하 김기리 글 전문.

안녕하시와요 배우 문지인씨의 안사람(?)김기리입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부부 임신했습니다^^
빰빠밤 태명은 생명이 입니다


참 제 맘대로 살아 왔던 인생입니다. 남보다는 저를 위해 많이 애쓰면서 이기적인 삶을 살아 온 것 같습니다.
24년 5월 17일 결혼식을 기점으로..그래도 이 한사람한테 만큼 이라도 잘하면서 살아 봐야 겠다고 매일매일 다짐은 해봤지만……
결과가 어땠는지는....아내의 판단에 맡깁니다

참 부족한 저에게도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님께서
감사히 새생명을 주셨습니다.
저희 부부의 나이와 여러 검사를 통해 의사선생님들께선
처음부터 시험관을 권유하셨지만, 의외로 바로 자연임신을 하게되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아이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유산이 흔하다는 이야기는 늘상 들어 왔기에 받아들일 수(밖에) 있(없)었지만.. 그 아픔까지 흔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작년 한해는 아내의 아픔을 함께 나누(려 노력하)며 이곳저곳 해외여행도 다녀보았어요.
그리고 한달한달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다 조급한 마음에 인공수정, 시험관 등을 진행하며 난임병원을 오가게 되었습니다. 자연임신의 반복되는 실패와 시험관의 연속된 실패는 또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결국 시험관을 잠시 내려 놓자고 서로 합의 후 자연임신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좀 더 건강하려고 노력했고.. 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참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히 아이를 다시 주셨어요

아직 아이를 낳지도 않았고 여전히 불안한 마음이 있지만,
그보다 더한 기쁨으로 가뿐히 이겨내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를 위해 기도할 때
아이를 잃으신 경험이 있는 분들,그리고 아이를 갖길 원하지만
아직 갖지 못하신 분들에 대한 기도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조용히 뒤에서 기도 드리겠습니다.
언제든 기도부탁주세요.
제가 받은 축복을 갚을 길이 그것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언젠가
이기쁨들을 함께 누릴 날들을 소망합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