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케데헌'의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 '씨너스: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와의 경쟁에서 주제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골든'을 부른 이재를 비롯해 관계자 6명이 무대에 함께 올랐다. 이재는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감사하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자라면서 사람들은 내가 K를 좋아한다고 놀렸다. 지금은 우리 모두 한국어 가사 노래를 부르고 있다. 자랑스럽다"라며 "노래처럼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라며 울컥했다. 이재의 수상 소감이 끝난 후 또 다른 관계자가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하지만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소감 발표를 멈추라는 듯 음악이 흘러나왔다. 무대에 오른 이들 중에는 아쉬운 듯 방방 뛰기도 했다.
겨우 1분 남짓 이뤄진 소감 발표 시간. 무대에 오른 6명에겐 평균 10초가량 시간이 주어졌다는 것. 이에 국내 TV 생중계를 맡은 MC들도 아쉬워했다. 안현모는 "단편 영화 부문은 오랜 시간을 줬는데, 이렇게 일찍 끊었어야 하냐"고 말했다. 김태훈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후반부는 시간에 쫓겨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대비되게 직전 진행된 촬영상 시상에서는 수상 소감만 4분여의 시간이 주어졌다. 이후 이어진 여우주연상에서도 4분가량의 수상 소감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 2관왕에 올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