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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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가 된 농구 선수의 정체가 공개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2 '스모킹 건'에서는 천재라 불린 남자의 비극적 몰락 이야기, ‘살인마가 된 천재 – 프로 농구 선수 살인 사건’이 공개된다.

2013년 7월 1일 새벽 2시 한 30대 부부가 경찰서를 찾아 “쌍둥이 언니가 여행을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고 실종 신고를 했다. 언니는 5일 전, 문자 한 통만 남긴 채 사라진 상태였다. 언니 명의의 차량을 조회한 결과,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됐다. 그런데 언니의 차량이 찍힌 CCTV 속에 수상한 장면이 포착됐다.
유명 농구 선수, 알고보니 살인자였다…CCTV 포착, 안현모 "한때 천재라 불렸는데" ('스모킹건')
언니의 휴대전화는 여행을 간다고 문자를 보낸 다음 날부터 전원이 꺼진 상태였다.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인근 CCTV를 샅샅이 살핀 결과, 언니의 차량 운전석에는 의문의 남성이 찍혀있었다. 피해자의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용의자를 좁혀가던 수사팀은 드디어 결정적 스모킹 건을 발견하고, 범인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안현모는 "한때 천재라고 불렸던 인물이 어떻게 이런 일을 벌였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경악했다. 이지혜는 "범행 전후의 행적이 너무 계획적이라 놀랍다"며 “범행이 다 드러난 순간까지 다른 사람을 탓하며 반성하지 않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는 당시 수사를 전담한 전(前) 화성동부경찰서 강력범죄 수사2팀장 윤인수 형사가 출연, 범인을 잡기 위해 분투했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범인의 행적을 바탕으로 범행을 저지르기까지 어떤 정신과적 문제가 있었을지 집중 분석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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