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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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사생활 이슈와 함께 논란으로 농구계에서 퇴출 됐던 허재와 표승주가 예능 생존전에 합류한다. 앞서 허재는 2023년 ‘데이원 사태’의 책임론 속에 농구계에서 퇴출됐다. 데이원의 KBL 가입과 운영 과정에 관여했지만, 가입비 체불과 인수 대금 미지급 등 자금난이 불거지며 논란이 커졌다. 결국 KBL은 허재의 구단 대표·단장·지도자 등 모든 활동을 불허했고, 그는 사실상 농구계를 떠났다. 이후 예능 활동도 중단했으나 최근 방송을 통해 복귀했다.

JTBC '예스맨'(연출 최창수, 김동욱)에서는 '농구 대통령' 허재와 '배구 레전드' 표승주가 새 멤버로 합류해 눈길을 끈다. 다년간 예능 경험을 쌓아온 허재와 강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었던 표승주가 기존 '예스맨'들 사이에서 어떤 존재감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재·서장훈·하승진으로 이어지는 농구 레전드들의 티키타카가 초반부터 분위기를 달군다. 먼저 농구 대선배 허재는 서장훈을 보자마자 "장훈이 많이 컸네", "예전엔 내 얼굴도 못 쳐다봤다"며 거침없는 도발로 기선을 제압한다. 이어 "장훈이 때는 숙소가 2인 1실이었지만, 나 때는 4인 1실이라 세 명을 보필했다"고 일명 '라떼' 고생담을 풀어놓자, 서장훈은 "형이 세 명보다 더 힘들다"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 사진=JTBC '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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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역시 과거 소속팀 감독이었던 허재를 향해 "감독님이 나를 슛 바보로 만들었다"며 슛 연습을 금지당했던 일화를 꺼낸다. 하지만 서장훈이 "어떤 감독도 승진이에게 슛을 던지라고 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허재를 두둔하자, 하승진은 "내가 슛 연습을 했으면, 장훈이 형을 뛰어넘었다"고 맞받아쳐 거센 야유를 불러온다.

표승주는 특유의 파워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딱밤 테스트'에 나선 그녀는 최고령 허재부터 막내 박태환까지 차례로 이마를 강타하며 '스파이크급 손맛'을 인증한다. 특히 딱밤을 처음 맞아본다는 이형택은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웃픈' 표정으로 현장을 뒤집었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입담식에서는 '세기의 라이벌'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수영 레전드 박태환은 장린을,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은 거미손 이운재를 라이벌로 꼽으며 숨겨둔 에피소드를 풀어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언터처블' 윤석민은 류현진·김광현과 함께 불린 '류윤김' 시절을 떠올리며 "두 선수를 이기고 싶어 얼굴에 실금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계속 공을 던졌다"며 승부욕에 얽힌 비화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JTBC '예스맨'은 14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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