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유노왓≫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배인혁의 전작인 채널A '체크인 한양'은 지난해 2월 4.2% 시청률로 종영했다. 채널A 드라마 평균과 비교하면 준수한 성적이었지만, 작품이나 캐릭터가 강하게 각인되지는 못했다는 반응이 뒤따랐다. 차기작으로 선택한 '우주를 줄게'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커리어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우주를 줄게'에서는 서브 남주 박서함에게 핵심 로맨스 장면이 집중됐다는 시청자들의 지적도 적지 않았다. 여주인공(노정의)과의 감정 연결 장면을 비롯해 감정이 고조되는 클로즈업 연출 등이 박서함 캐릭터에 상대적으로 많이 배치됐다는 평가다. 반면 배인혁이 맡은 캐릭터는 상황을 설명하거나 갈등을 정리하는 역할에 머무르는 장면이 반복되며 메인 주연으로서 존재감이 약해 보였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이 같은 아쉬움은 작품 외적인 행보에서도 이어졌다. '체크인 한양' 종영 당시 함께 출연했던 정건주, 박재찬은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극의 중심에 있던 배인혁은 인터뷰에 나서지 않았다. 이번 '우주를 줄게' 역시 종영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시청률이 저조했더라도 작품에 대한 소회와 비하인드를 직접 전하며 새로운 인상을 남길 기회가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반응이다. 팬미팅 일정이나 차기작 준비 등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낸 사례들과 비교되며 아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삼각 로맨스의 중심에 서는 배우라는 이미지를 넘어 새로운 캐릭터와 장르로 존재감을 각인할 수 있을지, 입대 전 의미 있는 대표작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배인혁의 행보를 가를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반복되는 주연 타이틀 속에서 팬들의 아쉬움을 씻어낼 결정적인 한 작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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