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뮤지컬 '데스노트'는 2015년 호리프로가 만든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다. 우연히 발견한 데스노트를 손에 넣고 사회의 악을 처단하는 정의를 실현하려는 '야가미 라이토'와 그를 추적하는 명탐정 '엘(L)'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다루는 작품이다.
라이토는 세상의 부패에 환멸을 느끼고 있는 정의감이 강한 천재 고등학생이다. 그는 우연히 이름을 적으면 그 사람이 죽게 되는 노트를 손에 쥐게 된다. 라이토는 범죄자들의 이름을 적어 죽이기 시작하며, 스스로 새로운 세상의 신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동시다발적으로 사람이 죽어 나가자 국제 수사기관은 정체불명의 천재 탐정 엘에게 사건을 맡긴다. 라이토와 엘은 서로의 정체를 의심하면서 치열한 심리전과 두뇌 싸움을 펼친다. 이때 또 다른 데스노트를 가진 아이돌 아마네 미사가 등장하면서 사건은 복잡해진다.
장면들마다 등장하는 소품들에선 세심한 정성도 느껴졌다. 라이토의 방과 수사 기관 등은 주로 어두운 배경을 띈다. 그 어둠을 뚫고 라이토의 책상, 소파, 수사 기관 내부에 있는 책장 등은 세밀하게 연출돼 몰입을 배가시켰다. 라이토가 노트에 이름을 적을 때마다 나오는 필기 소리 효과음도 놓치지 않고 표현했다.
이번 사연은 7개월에 걸친 장기 공연이다. 이로 인해 '퀸튜플 캐스팅'이라는 방식이 도입됐다. 관객들과 만나는 기간이 길어 공연 기간 중 배우들이 추가로 합류하는 구조다. 라이토 역에 조형균, 김민석, 임규형이 1차로 열연했다면, 2차에는 규현, 김민석, 임규형이, 3차에는 고은성이 추가되는 식이다. 때문에 긴 공연 기간 동안 다양한 배우들의 각각 다른 연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모은다.
한편,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는 5월 10일까지 신도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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