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도 논란 터졌다…가족 법인, '빚투'한 빌딩으로 2년만에 100억원 시세차익
배우 류준열의 가족 법인이 과거 강남 빌딩에 투자해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사실이 화제가 됐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1인 기획사, 안 하면 바보?'편을 지는 8일 방영했다. 해당 방송은 1인 기획사를 설립한 연예인들이 부동산 매입 후 자산을 불리는 과정을 조명했다.

방송에서 제작진은 서울 강남구 역삼도에 위치한 '딥브리딩'이 매도한 빌딩을 찾았다. 딥브리딩은 류준열이 사내이사로, 그의 모친이 대표이사를 맡았던 가족 법인. 해당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4년 전 약 150억원에 거래됐다.

방송에 따르면 딥브리딩은 2020년 해당 부동산을 약 58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리모델링을 거쳐 매각하면서 2년만에 약 100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특히, 매입 과정에서 대출 비중이 컸다는 점이 부각됐다. 딥브리딩은 매입가의 약 80% 수준인 48억원을 대출로 대체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 은행 지점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사업자는 평가를 하지만 법인은 안 해도 된다. 대출 이자도 법인의 손실과 비용으로 인정 받는다. 그럴 경우 대부분 대출 80%까지 받는다"고 답했다. 방송은 이를 전형적인 '빚투'(빚내서 투자)로 부를 불리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류준열의 당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그가 개인 수입 관리를 이유로 개인 법인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구들과 건물을 지어 의류 사업을 시도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보류되며 건물을 매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수민 텐아시아 기자 danbilee19@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