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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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흥행가도에 오른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작품 속 논란이 됐던 호랑이 컴퓨터그래픽을 수정한다.

10일 유튜브 채널 '임수연의 배산임수'에는 '코로나로 멈췄던 영화가 천만이 되기까지 '왕과 사는 남자' 제작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저널리스트 임수연은 '왕과 사는 남자'의 성공 원인을 분석하며 관련 소식을 함께 전했다.

임수연은 '왕과 사는 남자'의 개봉 비하인드에 대해 "계획보다 개봉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작업 시간이 충분치 않았던 부분이 있었다고 한다"며 "블라인드 시사의 반응이 좋았고, 설 연휴 극장가에서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판단해 예정보다 빨리 개봉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가 "지금도 CG팀이 호랑이 장면을 계속 수정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한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이어 그는 "(영화의) 부가판권이나 다른 플랫폼 공개까지 고려해서 CG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단종의 마지막 순간을 완벽히 재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일부 장면에 등장하는 호랑이 CG의 완성도가 낮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번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장항준 감독은 개봉 전 한 매체를 통해 "호랑이 털을 표현하려면 렌더링 시간이 어마어마한데 물리적으로 수정할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고 밝혔다. 공동 제작자인 장원석 대표 역시 "일반 관객 대상 블라인드 시사 반응이 좋아 배급사 결정으로 개봉이 당겨졌는데 그 과정에서 후반 작업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촌장 엄흥도와 어린 선왕 단종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 영화다. 이 작품은 유해진, 박지훈, 전미도, 유지태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고 9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1170만 명이다.

이수민 텐아시아 기자 danbilee1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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