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세이렌'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의 보험사기 용의자와, 그 여자를 둘러싼 죽음의 진실을 의심하며 파헤치는 한 남자의 치명적인 로맨스 스릴러를 그린 드라마다. 박민영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수석 경매사 한설아로 분해 기존의 '로코퀸' 이미지를 벗고 파격 변신에 나섰다.
그러나 노력에 비해 시청률은 매회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 9일 방송된 '세이렌' 3회는 전국 가구 기준 4.1%를 기록했다. 첫 회 5.5%로 시작해 2회 4.6%에 이어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하며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특히, 박민영의 대사 전달력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간 박민영은 수많은 작품에서 '정확한 딕션'을 자랑하며 전달력이 좋은 배우로 꼽혔다. 그러나 '세이렌'에서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위해 설정한 낮은 목소리 톤과 발음이 오히려 독이 됐다는 평가다. 이에 시청자들은 "발음이 새서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다", "목소리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 몰입을 방해한다", "발음 안 좋다고 생각한 적 없는데 왜 이렇게 어눌하게 들리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론 작품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도 있다. 익숙함을 버리고 낯선 장르물에 도전한 박민영의 변화 시도만큼은 인정받는 분위기다. 김철규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미 역시 극의 퀄리티를 높인다는 호평이 있다. 초반 시청자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세이렌'이 향후 전개를 통해 딕션 논란을 잠재우고 대중의 공감을 얻으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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