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호, 봉 감독에 다이어트 상담받아…“억울해 보여 좋다고”(‘끝장수사’)
배우 윤경호가 봉준호 감독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9일 오전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끝장수사’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박철환 감독과 배우 배성우 정가람 이솜 조한철 윤경호가 참석했다.

이날 윤경호는 "그 동안 많은 분들이 날 호감으로 봐주신 덕에 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오랜만에 억울한 인물을 연기했다. 이 영화를 촬영할때는 그렇게 비중이 높지 않아서 나만의 감상에 빠져들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살을 많이 뺀 적 있었는데 그때 봉준호 감독을 만나 살뺀 이미지를 쭉 갈지 다시 살을 찔지를 상담했었다. 워낙 그런 거에 대해서는 말씀을 안하시는 분인데 내가 누차 말씀드렸더니 '저는 경호씨가 억울해보여서 좋아요. 억울한 세월을 겪은 인물을 경호씨가 잘 연기하는 거 같아요'라는 말씀을 해주시더라. 봉준호 감독과 내가 케미가 있는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끝장수사’는 2019년 촬영을 마친 뒤 ‘출장수사’라는 이름으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와 배성우의 음주운전 논란 등으로 개봉이 연기된 바 있다.

'끝장수사'는 촌구석으로 좌천된 형사 ‘재혁’에게 찾아온 인생 마지막 기회!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신입 형사 ‘중호’와 서울로 끝장수사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수사극이다. 내달 2일 개봉 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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