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포항에서 방어 식당을 운영 중인 양준혁 부부의 집들이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준혁과 19살 나이 차이가 나는 아내 박현선 씨의 결혼 비하인드도 함꼐 전해졌다.
박현선 씨는 결혼 당시 자신을 향한 시선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그는 "주변에서 남편 재산을 보고 결혼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취집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은 양가 가족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특히 박현선 씨의 아버지는 사위 양준혁과 9살 차이밖에 나지 않았던 상황.
박현선 씨는 "부모님께 결혼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며 "용기가 나지 않아서 문자로 말씀을 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아버지가 전화를 하셔서 '아빠 같은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냐"고 물으셨다"며 "나이 차이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당시 박현선 씨의 아버지는 1969년생인 양준혁의 나이에 대해 "60년대랑 70년대면 차이나는것 같지만. '70년대생만 됐어도' 그런 생각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어머니도 "(남편이) 아버지가 매일 새벽마다 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날을 떠올리며 아버지는 두 눈에 흐르는 눈물을 닦았고, 아버지의 눈물을 보고 박현선 씨도 같이 눈물을 흘리며 속앓이를 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양준혁은 "지금은 장인어른이 사업적으로도 가장 큰 힘이 되는 분"이라며 "가족 모두가 많이 도와주고 계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버지 역시 "사위가 자랑스럽다"며 "결혼하고 잘 사는 모습을 보니까 '반대하는 척만 할걸'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두 사람이 결혼 후 겪었던 임신과 출산 과정 이야기도 함께 공개됐다. 박현선 씨는 "쌍둥이 중 한 명을 유산했다"고 고백했고, 양준혁은 그때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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