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영된 Mnet '쇼미더머니12' 8회 방송에서는 참가자들의 팀별 경쟁 단계인 '음원 미션'이 진행됐다. 각 팀은 자체 제작한 신규 음원과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시청률 조사 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해당 회차는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 10대 및 20대 남성 시청자 층에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4건의 경연 영상은 업로드 12시간 만에 누적 댓글 수 1만 개를 넘어섰다.
이번 경연에서는 팀별 프로듀서진의 기획과 개입이 두드러졌다. 프로듀서 릴 모쉬핏과 가수 박재범은 팀원들의 랩 스타일에 맞춰 비트를 편곡하고 디렉팅을 진행했다. 래퍼 제이통과 프로듀서 허키 시바세키는 수평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팀원들의 의견을 무대에 반영했다. 프로듀서 그레이와 래퍼 로꼬는 세부적인 동선 지도와 실전 연습 환경을 제공했으며, 가수 지코와 가수 크러쉬는 직접 랩을 시연하며 무대 위 돌발 상황을 대비한 훈련을 주도했다.
첫 순서로 나선 릴 모쉬핏·박재범 팀(이하 모범 팀)은 신곡 'No Manners'로 무대를 꾸몄다. 해당 곡은 힙합 본연의 거친 태도와 솔직함을 서술한 트랙이다. 래퍼 디케이의 랩으로 시작해 래퍼 제네 더 질라와 래퍼 트레이비가 교차로 랩을 주고받는 구성을 취했다. 이어 래퍼 플로우식의 랩 기술과 래퍼 제프리 화이트의 고음역 발성이 추가됐다. 곡의 기획 의도에 맞춰 무대 도중 바지를 내리는 퍼포먼스가 연출되기도 했다.
제이통·허키 시바세키 팀은 음원 'Money Checks' 무대를 소화했다. 물질적 가치를 다루면서도 궁극적인 삶의 태도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곡 내부에 지폐를 세는 마찰음을 삽입해 주제를 나타냈다. 래퍼 나우아임영이 주도적으로 짠 후렴구를 중심으로 래퍼 로얄44와 래퍼 플리키뱅이 파트를 배분해 랩을 시연했다. 곡 후반부에는 래퍼 영슈러의 독특한 음색과 래퍼 더블다운의 거친 발성이 덧붙여졌다.
그레이·로꼬 팀은 선율이 강조된 곡 '싹'을 경연곡으로 선보였다. 목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쟁취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트랙이다. 래퍼 메이슨홈이 보컬이 가미된 도입부를 맡았으며, 래퍼 옥시노바와 태국 출신 래퍼 밀리가 곡의 분위기에 맞춘 퍼포먼스를 전개했다. 여기에 래퍼 포기앳더바텀의 강한 발성과 래퍼 권오선의 안정적인 박자감이 결합돼 무대가 마무리됐다.
지코·크러쉬 팀(이하 지크 팀)은 곡 'TICK TOCK'으로 경연에 참여했다. 빠르게 소모되는 현대 사회의 흐름을 묘사한 이 곡은 사흘간의 합숙 훈련을 거쳐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래퍼 김하온이 첫 구간을 담당했고, 래퍼 노선의 랩과 래퍼 라프산두의 성량, 래퍼 정준혁의 안무가 순차적으로 등장했다. 래퍼 마브는 멜로디가 포함된 벌스 구간을 가창하며 무대 후반부를 채웠다.
이날 음원 미션 결과 총 4명의 참가자가 탈락 조치됐다. 각 팀당 1명씩 탈락자를 선정하는 내부 규칙에 따라 노선, 디케이, 영슈러, 옥시노바가 최종 탈락자로 결정됐다. 16명의 참가자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방송 말미에는 이들의 다음 경연 단계인 팀 디스전이 예고됐다.
음원 및 무대 영상 공개 직후 시청자들의 반응이 집계됐다. 온라인상에는 "비트가 사기", "음원 대박이네", "훅이 맛있다", "진짜 카페에서 나올듯" 등의 감상평이 게재됐다. 또한 "밀리 나오니까 빌보드 차트 느낌", "김하온 미쳤네", "마브의 재발견", "로얄44 역대급", "제프리 화이트가 물건이네" 등 개별 참가자들의 역량을 평가하는 여론도 형성됐다.
이날 경연을 통해 공개된 4곡 'No Manners (feat. 박재범) (Prod. 릴 모쉬핏)', 'Money Checks (Prod. 허키 시바세키)', '싹 (feat. 로꼬) (Prod 그레이)', 'TICK TOCK (feat. 지코) (Prod. 지코, 크러쉬)'의 정식 음원은 6일 정오 각 음원 플랫폼에 발매됐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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