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특종세상’배우 임현식이 먼저 떠난 동료 배우들을 떠올리며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N 시사 교양 '특종세상'에서는 임현식이 고(故) 이순재의 봉안당을 찾아 고인을 추모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현식은 봉안당 앞에서 "선배님, 접니다. 임현식이요"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그는 "선배님 장례식 때 거기까지 갔다가 들어가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현식은 "선배님 돌아가신 게 실감이 나지 않았고,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통곡할 것 같아서"라고 털어놨다.
임현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고인과의 인연을 회상했다. 그는 "선배님이 무대에서 연기하실 때 저는 학생 시절이었다. 이후 단역으로 함께 일할 기회가 있었지만, 감히 가까이서 바라보기도 어려운 분이었다"고 했다.
사진=MBN ‘특종세상’이어 임현식은 "연극 대사에도 나오듯 '생자는 필멸이다'라는 말이 있다"며 "왕이 됐건 하인이 됐건 때가 되면 다 돌아가시는 것"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수미 씨와도 가족 공연을 많이 함께했는데 이렇게 속절없이 떠나는 분들이 많다 보니 남의 일 같지 않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1945년생인 임현식은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데뷔해 50년 넘게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아빠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허준', '대장금' 등 다수의 인기 작품에서 감초 역할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