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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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의 오예≫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57세' 이성민, 대상 유력하다…'재벌집' 회장님에서 '말벌이 형'으로, 새 예능캐 등극 [TEN스타필드]
배우 이성민(57)이 '50대 예능 새내기'로 주목받고 있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진양철 회장 캐릭터로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예능에서 보이는 인간적이고 따뜻한 모습이 돋보이면서다. 앞만 보고 직진하는 모습으로 '말벌이 형'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성민. 웹예능 '풍향고2'에서의 맹활약에 일찌감치 올해 핑계고 시상식의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공개되는 '풍향고'는 배우 황정민이 '핑계고'를 풍향고로 잘못 부르며 시작된 노 어플 즉흥 해외여행 프로젝트다. 애플리케이션과 사전 예약, 계획 없이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우연에 따라 여행을 즐기는 방식이다. 2024년 공개된 시즌1은 누적 조회수 4400만 회를 기록,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예능 작품상을 받았다.
'57세' 이성민, 대상 유력하다…'재벌집' 회장님에서 '말벌이 형'으로, 새 예능캐 등극 [TEN스타필드]
시즌2에는 황정민이 빠지고 이성민이 새롭게 합류해 유재석, 지석진, 양세찬과 함께 오스트리아로 떠났다. 베일을 벗은 '풍향고2'에서 눈에 띄는 건 이성민이었다. 이성민은 사전 모임 당시 해외여행 초보에 영어로 대화도 못 한다고 했지만,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맵성민'을 자처하며 팀의 길잡이 역할을 해냈고, 서툰 영어에도 거리낌 없이 소통했다.

배려심도 돋보였다. 이성민은 기내식으로 나온 스테이크가 맛있다며 비빔밥을 먹고 있던 제작진들에게 먼저 건넸고, 여행 내내 제작진의 컨디션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이성민 배우 너무 따스하다", "내향적이실 줄 알았는데 뭐든 일단 기세로 밀고 가시는 적극성이 되게 보기 좋아 보임", "소년 같고 귀엽다", "난생처음 해외여행 가서 흥분한 우리네 아버님 같아서 괜히 더 친근감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57세' 이성민, 대상 유력하다…'재벌집' 회장님에서 '말벌이 형'으로, 새 예능캐 등극 [TEN스타필드]
공개 직후 반응도 뜨겁다. 19일 유튜브 기준 1편은 966만 회, 2편은 813만 회, 3편은 655만 회를 기록 중이다. 4편 역시 공개 5일 만에 485만 회를 넘었다. 시즌2는 ENA를 통해 TV로도 편성됐다. 시청률은 1회 1.6%로 시작해 2회 2.0%, 3회 2.1%, 4회는 2.2%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풍향고2' 편성 직전 3개월간 ENA 평균 시청률이 전국 0.4%였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황정민은 '풍향고'를 통해 2024년 열린 '제2회 핑계고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한 황정민은 영상을 통해 "여러분들이 한 표 한 표 찍어주셔서 대상을 받았다.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정말 좋은 여행을 했다"며 "다들 풍향고 너무 잘 봤다고 하더라.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57세' 이성민, 대상 유력하다…'재벌집' 회장님에서 '말벌이 형'으로, 새 예능캐 등극 [TEN스타필드]
핑계고 시상식 대상은 100% 구독자 투표로 이뤄진다. 황정민은 18만여의 구독자 투표 가운데 9만 5621표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대상에 선정됐다. 이에 올해 핑계고 대상에 이성민이 강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이성민은 '풍향고2'에 이어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배정남과 김종수, 김성균과 함께 카자흐스탄으로 10년 우정 여행을 떠났다. 절친들과 함께한 만큼 '풍향고2'와는 다른 장난스러운 모습과 놀림을 당하는 모습으로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시청률도 최고 9%를 돌파했다. 다양한 작품을 넘어 예능에서도 맹활약 중인 이성민이 앞으로도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진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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