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팝페라 거장’ 임형주는 용산문화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임명되며 공직에 첫 발을 디뎠다. 임명식을 앞두고 임형주는 “(엄마가) 참석 안 하실 거다. 콩쿠르 1등도 많이 했는데, 어떤 행사든 진짜 안 오셔서 학교에 고아라는 소문이 났다. 엄마는 내 옆에 있어 줄 수 없는 사람으로 자리 잡았다”며 자신의 축하받는 자리에 항상 불참했던 어머니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래도 임형주는 “입학식, 졸업식 안 오신 걸 한꺼번에 몰아서 축하받고 싶다. (임명식에) 오실 수 있죠?”라며 어머니가 꼭 참석해 주길 바랐다.
결국 임형주의 어머니 헬렌 킴은 아들 앞에서는 “내가 거길 왜 가냐”며 툴툴거려 놓고는 임명식에 깜짝 등장해 임형주를 놀라게 했다. 임형주는 “코끝이 찡했다. ‘임형주는 마마보이야’라고 이야기하셔도 된다. ‘이사장이 엄마를 데려와?’라고 하셔도, 저는 그런 삶을 못 살아봤기에 누가 놀려도 상관 안 한다. 뭐 어떠냐. 나만 좋으면 됐다”며 해맑게 웃었다.
이에 임형주는 “내가 원한 건 1등이었지 최연소를 추구하진 않았다. 모든 사람이 자기 분야, 자기 업계에서 최고가 되려고 하고, 최고가 되지 못하더라도 최고가 되려 추구한다”며 ‘최고’를 꿈꾸는 건 당연하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임형주의 어머니는 “인생을 살면서 연애도 해보고 여행도 가보고 40대 남자로서 즐겨야 하고 느껴야 하는 걸 해보면 좋겠다. 1등, 최연소, 그렇게 인생을 살다가 돌아보면 아무것도 없고 추억이 없지 않겠냐”며 이제 불혹인 아들이 성적에 집착하지 않고 인생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을 밝혔다.
집으로 돌아간 임형주는 장을 본 짐을 옮기는 것도 깜빡하고, 상장들이 모여있는 ‘상장방’으로 향했다. 임형주는 “저는 상장을 ‘아기’라고 부른다. 상장은 여자친구이기도 하고, 아내이기도 하고, 자식이기도 하다. 생각만 해도 좋다”며 상장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임형주의 어머니가 홀로 짐을 다 옮기는 동안 임형주는 상장방에서 나오지 않았고, 결국 임형주의 어머니는 “그만해!”라고 버럭 소리를 질러 임형주와 상장의 뜨거운 열애를 잠시 일단락시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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