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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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김혜윤이 로몬과 쌍방 로맨스에 돌입한다. 현재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2%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 중이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인간이 된 은호(김혜윤 분)와 인생이 뒤바뀐 강시열(로몬 분)의 망생 구원 로맨스는 한층 더 깊어지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여기에 이들과 뒤얽힌 현우석(장동주 분), 이들의 운명을 쥔 팔미호(이시우 분), 이들을 노리는 장도철(김태우)과 이윤(최승윤 분) 등이 가세해 예측할 수 없는 관계 변화 속 반전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9회 방송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더욱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사진='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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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가 선행의 대가로 인간이 되고 강시열이 소원의 대가로 인생이 뒤바뀌며, 두 사람은 어쩌다 운명 공동체로 엮이고야 말았다. 구미호와 축구스타로 원상 복귀할 방법을 찾던 이들 앞에 나타난 건 다름 아닌 팔미호였다. 아직까진 인간의 운명을 바꿀 정도의 힘은 없지만, 온전한 구미호로 거듭난 후에는 그의 도력을 빌릴 수 있었다. 은호는 팔미호의 도력을 채우기 위해 그 대신 선행 쌓기에 나섰다. 하지만 황동식(정동환 분)과의 만남을 통해 단순한 선행이 아니라,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과연 은호가 운명의 이치를 되돌리고 도력을 채울 수 있을지, 이로써 팔미호는 구미호가 되어 세 인간의 운명을 리셋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동안 종적을 감춘 장도철과 이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며 긴장감은 배가됐다. 이윤은 은호를 향한 분노와 복수심을 품고 지내던 중, 그의 행적을 알아내기 위해 현우석을 찾아갔다. 하지만 바로 전날 현우석은 팔미호에 의해 기억이 지워진 상태였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이윤은 장도철을 사주해 그의 기억을 깨웠다. 현우석은 구미호 은호가 평범한 인간이 되었음을 털어놓았다. 더 이상 절대적 존재가 아닌 은호와 이들의 전세가 역전될 것을 암시했다. 한편 장도철의 변화도 심상치 않다. 자신이 집어삼킨 원혼들에 둘러싸여 피를 토하고 쓰러지는 모습과 함께 장도철의 아내와 딸의 죽음에 대해서도 언급된바 여우 구슬을 노리는 그의 베일에 가려진 사연에도 이목이 쏠린다.
사진='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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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은호와 강시열이 본격 쌍방 로맨스에 돌입한다. 하지만 언젠가 두 사람이 원상 복귀한 후 구미호 은호와 인간 강시열의 사랑은 영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이들의 관계 향방이 더욱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 말미에는 현우석이 갑자기 쓰러져 생사를 오가게 될 것을 예고해, 본래 그 운명의 주인인 강시열도 피할 수 없는 위기에 놓였음을 짐작게 했다. 또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은 은호와 강시열이 마지막까지 서로를 구원하고 지킬 수 있을까.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9회는 오는 2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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