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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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 부부’의 기묘한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주작 의혹이 불거졌다.

'무속 부부'는 앞서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출연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024년 11월, '결혼지옥'에 신들린 부부로 출연해 부부 갈등을 고백했다. 방송 당시 남편은 아내의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대기업을 퇴사했지만, 사업이 어려워지자 아내에게 욕설을 퍼붓고 하대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리게 했다.
또 주작 의혹 터졌다…오은영은 무슨 죄, 6개월 만에 돌변한 '무속 부부' ('이숙캠')[종합]
이후 두 사람은 2025년 8월 '결혼지옥' 애프터 특집에 출연해 180도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아내의 사업에 불만을 토로했던 남편은 오히려 더욱 의욕적인 모습으로 사업을 도와 눈길을 끌었다. 아내 역시 사업 파트너들을 줄이고 본업에 집중하며 매출이 2배 정도 올랐다며 확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남편은 방송 이후 ‘결혼 지옥’과 연계된 상담센터에서 우울증을 치료하며 무력감이 많이 줄었다고 고백했다. 무엇보다, 더 이상의 막말과 극존칭 없이 서로를 존중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사람은 애프터 특집 방송 후 6개월 만에 '이혼숙려캠프'에 '무속부부'로 출연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9기 두 번째 ‘무속 부부’의 기묘한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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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측 영상에서 남편은 코로나19 이후 기울어진 아내의 사업에 극심한 불만을 표하며, 신기가 있는 아내에게 내림굿을 받아 정식 무속인이 될 것을 강요했다. 특히 일상이 된 남편의 욕설과 폭력적인 성향에 3MC는 반드시 변화가 필요하다며 우려를 표했음에도, 남편은 그래도 선은 넘지 않는다며 대수롭지 않은 듯 당당한 태도를 고수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어지는 남편 측 영상에서 반전이 이어졌다. 남편은 퇴직하라는 아내의 권유에 못 이겨 30년간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아내의 사업을 위해 퇴직금을 포함한 거액의 자금을 지원했다. 심지어 아내가 사업을 위해 쓴 사채 빚까지 모두 변제해 주었으나, 아내는 사업을 접기는커녕 이미 다음 사업 구상까지 마쳤다는 사실이 밝혀져 답답함을 더했다. 남편을 퇴직하게 해 놓고 다시 회사를 다니라는 아내의 이중적인 태도는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혼숙려캠프'는 과거에도 주작 의혹이 불거지며 진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24년 출연한 '갓생 부부'는 '이혼숙렼매프' 2달 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같은 사연으로 출연했고, 과거년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 '인간극장'에 잇달아 출연해 아흔이 훌쩍 넘은 아내의 친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효심 있는 손녀사위로 화제를 모았다. 효심 깊은 사위에서 가스라이팅 남편으로 돌변한 모습에 유튜브 홍보를 위한 출연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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