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 사진제공=배우 최정윤 본인
최정윤 / 사진제공=배우 최정윤 본인
배우 최정윤(49)이 5세 연하 비연예인과 재혼한 사실을 알렸다.

지난 12일 유튜브 '투잡뛰는 최정윤'에는 '여러분께 이야기할까 고민 많이 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최정윤은 친구들과 함께 식사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재혼 사실을 털어놨다.

재혼 사실을 밝히게 된 배경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정윤은 "싱글맘이라는 프레임이 크게 박혀 있는 것 같았다. 이 프레임을 벗겨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동안 공식적으로 '결혼했다'는 말을 하지 못해 이번에 커밍아웃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5살 연하의 사업가로, 과거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밝혔다. 최정윤은 "같이 골프를 몇 번 쳤고, 사업을 한다기에 제가 홍보를 도와주기도 했다"며 "사실 제 친구를 소개해 주려고 했던 사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하다 보니 연하가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투잡뛰는 최정윤' 캡처
사진='투잡뛰는 최정윤' 캡처
인연이 깊어진 계기도 전했다. 그는 "같이 골프를 여러 번 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이 친구가 사업을 하는 게 있어서 내가 좀 도와준다고 했다. 그 친구가 있는 곳이 제천이어서 내려간 김에 펜션을 하나 잡아서 다른 친구와 하루 놀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최정윤은 "근데 이 친구가 짐을 들어주겠다고 해서 펜션에 왔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술 한잔하고 가라고 했다. 근데 딸이 이 친구한테 자기가 할 수 있는 온갖 장기를 다 풀어 놓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더니 그날 갑자기 그 친구를 3번 본 상황인데 (남편과 나를 번갈아 보면서) '아빠? 엄마?' 하더라"라며 "내가 너무 신기하더라. 운명이란 이런 거구나 싶었다"고 했다.
사진='투잡뛰는 최정윤' 캡처
사진='투잡뛰는 최정윤' 캡처
또 최정윤은 "그 친구를 세 번째 본 날, 지우가 우리를 양쪽에 앉히더니 '아빠, 엄마'라고 부르더라. 너무 신기했고 운명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도 아이가 싫어하면 재혼은 힘들다. 그런데 아이가 먼저 마음을 열어줬다"라며 "남편이 딸을 지금도 너무 예뻐해 준다. 인품이 좋고 착하다"고 웃어 보였다.

남편에 대해서는 "숨어 있는 걸 좋아하고 너무 부끄러워한다. 우리 동네 사람들은 다 알고 있고, 다들 응원해 준다"고 말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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