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나 동기’ 금채림, 5년 만에 MBC 떠나…감사패 받고 작별인사
기상캐스터 금채림이 MBC를 떠났다. 금채림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동기다.

금채림은 지난 8일 자신의 계정에 "지난 금요일(6일), 기상캐스터로서 마지막 날씨를 전하게 됐다. MBC에서 보낸 약 5년의 시간 동안, 카메라 앞에선 늘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날씨를 전해드렸다"라고 퇴사 사실을 알렸다.
‘오요안나 동기’ 금채림, 5년 만에 MBC 떠나…감사패 받고 작별인사
‘오요안나 동기’ 금채림, 5년 만에 MBC 떠나…감사패 받고 작별인사
이어 그는 "재난 상황에서의 특보와 중계, 새벽 방송까지 저에게 주어졌던 매 방송에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다만, 사랑하던 일과 직업이 사라진다는 사실 앞에서 아쉬움과 먹먹함이 남는 것도 솔직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금채림은 "그럼에도 이번 마무리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 마지막 방송까지 곁을 지켜주신 선배님들, 감독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두 새해에는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란다"라고 남겼다.

오요안나는 2024년 9월 향년 28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당시 고인 휴대전화에선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특히 여기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