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권민아 SNS
사진=권민아 SNS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피부 시술 중 의료사고를 당한 사실을 알렸다.

권민아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월까지 좋은 약속이 많이 잡혀 이뻐지고 싶은 마음에 수면 슈링크 리프팅 시술을 받았으나, 깨어보니 살이 찢어지는 고통과 함께 얼굴 피부가 화상으로 뜯겨져 있었다"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권민아의 양쪽 두 뺨과 목 일부가 붉게 변한 모습. 권민아는 "심재성 2도 화상이며, 신체의 10%에 달하는 얼굴 전체가 화상을 입은 상태"라고 밝혔다.

심재성 2도 화상은 진피의 깊은 층까지 손상된 2도 화상으로, 통증이 둔하고 회복이 더디며 흉터가 남기 쉬운 상태를 뜻한다.

권민아의 설명에 따르면, 병원 측은 시술 과정에서의 과실을 부인하며 '기기 팁 불량'을 원인으로 꼽고 있는 상황. 이에 권민아는 "병원이 지난달부터 동의서 작성 등 기본 절차를 확인하지 않았다"며 "(의사가) 화상 전문 병원이 아닌 곳에서의 치료를 계속 고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오랜만에 찾아온 소중한 기회들이었는데, 얼굴 노출이 불가능해져 전부 날리게 됐다"며 이번 사고로 예정됐던 일정이 취소됐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금전적 손실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으로 공황발작까지 찾아왔다"고 호소했다.

권민아는 원만한 합의를 원했으나, 병원 측이 '법적으로 합당한 금액'을 요구하며 사실상 합의가 결렬됨에 따라 현재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4년 넘게 재판 중인 사건도 피해자인데, 또 소송을 가야 한다는 사실이 지친다"면서도 "법적으로 정직하게 판결받는 것이 덜 억울할 것 같다"며 강경 대응 의사를 비쳤다.

한편 2012년 그룹 AOA 멤버로 데뷔한 권민아는 '심쿵해', '빙글뱅글', '사뿐사뿐', '짧은 치마'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19년 팀을 탈퇴한 뒤 2020년 멤버 간의 괴롭힘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고, AOA는 결국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후 그는 연기 활동 및 피부과 상담 실장 업무 등을 병행했다가 중단했으며,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체결을 한 달 만에 해지하기도 했다.
사진=권민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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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권민아 SNS 전문

2026년 1월 24일날 나는 갑자기 1월말~2월까지 좋은일들이 많이 잡혔고 약속이 많았기에 이뻐지고 싶은 마음에 수면 슈링크 리프팅 600샷을 받았다..눈을 떴을때 살이 찢어지는 고통이 들어서 울다가 거울을 보고싶다고 했는데 피부가 한겹씩 화상으로 인해 뜯겨 돌돌 말아져 올라가 있었고, 진물과 물집이 나 있었다..
그냥 절망적이였다 원장님께서는 시술과정때 아무일도 없었다고 하셨다..원인은 슈링크 팁 불량밖에 없는것 같다고 하셔서 팁 확인을 안하신거냐니깐 팁이 불량이면 작동이 안된다고 하셨다..
그럼 원인은 뭘까?
한달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오던 의원이다..
지난달부터는 수면동의서, 시술 안내 동의서, 사진 여부도 물어봐주시지 않았다..시술전 피부 진료나 진단을 받은적도 없다..
당연히 설명도 없었지만 25년 10월에 동의서를 받았기 때문에 매번 올때마다 받을 수 없다고 하셨다..
다른 피부과는 그럼 왜 매번 받으셨을까..
심지어 매번 다른 시술을 했기때문에 슈링크 안내나 효과, 부작용 동의서를 여기서 받아본적이 없다..25년 10월에 받은 리프팅 동의서는 초음파와 고주파가 함께 진행되는 브이로 리프팅이였고, 슈링크와 똑같은 성질이 아니기에 효과도 부작용도 다를 수 밖에 없을거다..그치만 의료법 위반을 한적은 없으시댔다..그럼 위반 안하신거겠지? 나도 모른다..그냥 이 일로인해 공황발작이 찾아오고 엄마에게 결국 얼굴 상태를 들켰는데..우셨다..속상하다..
그리고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하느라 매일 죄송합니다 하다가 눈물이 났다..연락 못 드린 분들도 있어서..정말 죄송하다고..얘기 드리고 싶다..정말 열심히 일 함께 하고 싶었다고..
화상치료랑, 흉터치료..언제 끝날지 흉이 질지 아직은 아무것도 모른다..정말 이 많은 기회들을 놓쳐야 한다는게 너무 속상하다..
오지도 않던 기회들이 왜 이럴때 찾아올까? 나도 내 인생이 왜 이렇게 흘러가는지 잘 모르겠다..태어난게 죄인건가?
진단명은 심재성 2도 화상..심지어 신체의 10%가 전부 얼굴 화상..화상 정말 아픈거구나..
4년 넘게 재판중인 사건도 나는 피해자. 이번 민사든 형사든 소송도 나는 피해자 신분..이쯤되니깐 솔직히 가해자가 부러워진다..
우리나라 법은 가해자의 인격도 피해자의 인격을 생각하는 만큼 완전히 똑같이 생각해주니깐..좋겠네

심지어 피해금액..그러니깐 받기로 했던 계약금이나 입금액들 하필이면 이번에 돈 벌 수 있는 기회가 왠일로 오더라
전부 얼굴노출이 필요한 일들이고, 화장도 해야하지만 지금 난 최소 2월달까지는 선크림도 바르지 못 한다..연고만 미친듯이 바르고 있지, 의료사고기는 해도 좋으신분이라고 계속 생각했다..
나아질때까지 본인이 책임지고 치료해주시겠다고도 하셨으니깐
그래서 구체적으로 피해금액, 발생금액, 진행못한 금액들만 설명드리고 계산했고..뭐 정신적피해 같은거는 그냥 원장님이 측정하실 수 있게 맡겼다..나는 내가 날린 금액과, 못 받게 된 금액만 돌려받고 싶었고 소송가면 병원에서도 유리할게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이성적 배려였는데..물론 입증할 증거가 있으니깐 구체적으로 설명 드린거고..근데 감정과 기분의 계산이 아닌 법적으로 합당한 금액을 알고싶다 하셔서 결국 소송으로 이어지게 됬다..저 계산금액에는 내 감정과 기분의 금액은 돈 10원도 안들어갔다 하필이면 일들이 몰려서 큰 금액이지만 그 돈을 날리게 된 내 기분은 어떨꺼라 생각하실지..
내 인생의 첫번째 재판이 끝나기도전에 또 소송가야한다..상관은 없다 법적으로 정직하게 판결받는게 나도 덜 억울할꺼니..
다만 또 서류들 떼고 증거자료 제출하고 변호사님 선임하고 이러한 절차들이 쫌 지칠뿐..처음에는 이 원장님만큼은 책임감이 있으시고 정직하신 줄 알았다..근데 여긴 의원이고 내 화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기 때문에 다들 전문의 피부과로 가라고 조언해주시길래 원장님께 말씀드렸을때 반응이 좋지 않으시길래 왤까 했는데 이제 좀 알것같다..나도 피부과 공부도 해봤고 원가들도 대부분안다..
본인이 치료하게 되면 원가만 나가고 다른병원을 가게되면 보상해주셔야 할 금액이 좀 더 커지는건 사실이다..하지만 환자피부의 완치를 정말 바라신다면 본인이 화상전문병원으로 가라해야하지 않았을까..심지어 현재 상태에서 원장님이 해주시기로 한 리쥬란 주사 했다가는 더 악화될 확률이 높으니깐 절대 손대시지 말라더라..모르겠다 좋은 원장님이시다 그렇게 믿고싶다..지금 내가 예민해서 이런 생각드는것일꺼다 그냥 날 재워버리자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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