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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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되지 않겠다던 김혜온이 로몬을 향한 낯선 감정에 혼란스러워하다 마침내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며 로맨틱한 선언을 던졌다.

지난 6일 밤 10시 방송된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연출 김정권/극본 박찬영, 조아영)7회에서는 화재 현장에서 아이들을 구한 후 부상을 당한 은호(김혜윤 분)와 강시열(로몬 분)이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화재 현장에서 무사히 살아남은 강시열을 본 은호는 안도하며 그를 껴안았고 "너 진짜 죽었으면 내가 죽여버릴 거야"라고 눈물을 흘리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포옹 이후 은호는 강시열의 외모가 새삼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며 심장이 두근거리는 이상 증세를 느끼기 시작했다. 은호는 속으로 '그저 인간 애일 뿐이다'라고 애써 부정했으나 자전거를 피하려 자신을 끌어당긴 강시열의 손길에 더 큰 설렘을 느끼며 당황해했다.
사진 =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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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사람은 도력을 쌓기 위한 선행의 일환으로 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섰다. 세탁 봉사 중 건조기가 고장 나 마당에서 직접 빨래를 널게 된 은호는 장난을 치다 물에 젖은 강시열의 모습에 또다시 시선을 빼앗겼다. 이때 요양원을 방문한 서범(유환 분)과 황치수(김태정 분) 일행이 묘한 자세로 겹쳐 쓰러진 두 사람을 목격하며 오해가 빚어졌다. 강시열은 주변 친구들에게 은호를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며 한집에 살고 있다는 사실까지 덧붙여 결혼설까지 불거지게 만들었다. 은호는 황당해하면서도 강시열과 함께 지내며 느끼는 낯선 감정들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도력을 회복하려던 은호의 계획에는 차질이 생겼다. 보육원 아이들을 구하는 큰 선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팔미호(이시우 분)로부터 "도력이 전혀 쌓이지 않았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 들었기 때문이다. 인간인 채로 늙어 죽을까 봐 불안에 떨던 은호는 강시열로부터 인간이 돼서 좋았던 점이 하나라도 없느냐는 질문을 받게 됐다. 한참을 망설이던 은호는 강시열을 바라보며 "있다"라며 "너"라고 대답하며 숨겨온 진심을 꺼내놓았다.

은호는 이어 "자꾸 널 보는데 맥락도 없이 심장이 뛰어"라며 "이게 아마 인간들이 말하는 연애 감정인가 봐"라고 고백했다. 특히 은호는 "나 아무래도 너랑 연애해야겠어"라고 폭탄 선언을 던지며 강시열을 놀라게 해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 시작을 알렸다. 한편 이윤(최승윤 분)은 뺑소니 사고 가해자임을 깨달은 현우석(장동주 분) 앞에 나타나 기억을 되찾아주겠다는 은밀한 제안을 건네며 긴장감을 더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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