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연출 이재진, 박미연/극본 김광민)11회에서는 판사 이한영(지성 분)이 검사 김진아(원진아 분)와 기자 송나연(백진희 분) 등 조력자들과 함께 사법부의 어둠을 관리하는 이성대(조상기 분)의 자금줄을 가로채며 거악의 본진인 수오재에 발을 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한영은 그린벨트 해제 비리의 정점인 전직 대통령 박광토(손병호 분)와 마주하며 긴장감을 높였으나 박광토는 이미 전 대법관 황남용(김명수 분)으로부터 이한영을 믿지 말라는 경고를 받고 강신진(박희순 분)의 의중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한편 수오재의 주인이 되려는 야욕을 드러낸 강신진은 이한영에게 "내가 생각하는 정의는 악보다 빠르고 거칠 것이 없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독선을 정당화했다.
이한영의 처단 대상은 에스그룹 비자금 사건으로 확대됐다. 전생에서 장용현(김병기 분) 회장의 아들 장태식(김법래 분)이 집행유예로 풀려났던 사건을 기억한 이한영은 이번 생에는 반드시 실형을 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김진아를 향한 위협이 상황을 급변시켰다. 구속 위기에 몰린 장태식은 과거 자신이 폭행했던 남성이 김진아의 아버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김진아의 복수 동기를 눈치채고 살해 계획을 세웠다.
김진아는 자신의 아버지가 이한영의 부친에게 불리한 거짓 진술을 했던 죄책감을 씻기 위해 장태식을 끈질기게 추적해왔으나 결국 장태식이 고용한 암살자에게 습격을 당하는 위기를 맞았다.
극 말미 이한영이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 김진아를 구하기 위해 전력질주하는 긴박한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부패한 권력 카르텔의 민낯을 마주한 이한영이 강신진의 독선을 멈추고 공정과 상식이라는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광토와 강신진 사이의 불신의 씨앗이 어떤 파문을 일으킬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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