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미스트롯4 미공개스페셜' 캡처
사진 = TV조선 '미스트롯4 미공개스페셜' 캡처
이세영이 우여곡절 끝에 승리를 거머쥐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3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4 미공개스페셜'에서는 1대 1데스매치에서 승리한 이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세영의 운명이 걸린 1대 1 데스매치 경연 과정이 공개됐다. 마스터 오디션 당시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으면서도 과한 개그 욕심으로 지적을 받았던 이세영은 화려한 핑크색 레깅스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시작부터 마스터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장윤정과 장민호는 이세영을 향해 "노래에만 온전히 집중해야 하며 흥분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하며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으나 이세영은 예상을 뛰어넘는 돌발 퍼포먼스로 객석을 순식간에 웃음바다로 만들며 탈락 위기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사진 = TV조선 '미스트롯4 미공개스페셜' 캡처
사진 = TV조선 '미스트롯4 미공개스페셜' 캡처
사실 이번 경연을 준비하며 이세영은 심각한 심리적 압박과 육체적 고통을 동시에 겪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뷰에서 이세영은 "진지한 태도로 임해야 한다는 생각에 연습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응급실까지 다녀왔다"며 "낯선 분야에 도전하며 나도 모르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제 무대 도중 이세영은 노래 가사 속에 섞어 "정말 외로워요"라고 처절하게 외쳤고 흡사 절규에 가까운 이세영의 울부짖음에 이경규와 김성주는 "방송 생활을 통틀어 이런 무대는 처음 본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세영은 탈락의 갈림길에 선 잔인한 승부 속에서 개그우먼의 가면을 벗고 인간적인 결핍을 무대 위에 고스란히 쏟아냈다. 무대를 마친 후 이세영은 "절대 울지 않으려 다짐했다"고 말하며 끝내 참아왔던 오열을 터뜨려 심사위원들과 동료 출연진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결과는 이세영의 승리였다. 진심을 다한 열창 뒤에 찾아온 이세영의 눈물은 단순한 경연 이상의 무게감을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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