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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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송민규의 아버지가 가난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2일 방송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축구선수 송민규와 아나운서 곽민선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조규성, 구성윤, 송범근, 박주호, 이승우, 김승규 등 축구계 동료들이 대거 참석했다. 결혼식을 올리는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송민규의 아버지는 연신 눈물을 흘렸다.

결혼식 이틀 전, 송민규의 아버지는 오전 6시부터 두부 공장에 출근했다. 송민규는 아버지가 “두부를 배달하시는 일을 하고 있다”며 “15년 동안 10일, 20일 정도도 안 쉬고 일하신 듯하다”고 말했다. 송민규의 아버지는 “명절하고 명절 다음날 이틀. 1년에 이틀만 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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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의 아버지는 “엄청 착한 아들이다. 아들이랑 같이 하면 뭐든지같에 행복하고 너무 좋다”며 미소를 보였다. 그러면서 “육체적으로 힘든 건 없는데 정신적으로 힘든 건 있었다. 민규를 좀 더 잘 먹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게 힘들었다. 그때는 사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조그만 논산에서 이사를 월세로만 7번 다녔다. 조금 버는 월급으로 민규 축구 회비를 냈다. 그래도 회비는 한 번도 밀리지 않았다. 민규 자존심에 스크래치 생기니까”라고 떠올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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