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선보일 새 예능의 출연진이 공개됐다. tvN 예능 '서진이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박서준, 정유미, 최우식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그동안 "나영석의 페르소나"로 불려온 배우 이서진이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의 무게 중심을 우려하는 시선을 보냈다. "앙꼬 없는 찐빵 같다", "메인 출연자가 빠진 느낌"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그간 이서진은 '서진이네'를 비롯한 나 PD의 예능에서 중심을 잡거나 출연진 간 분위기를 조율하며 프로그램의 균형을 맞춰왔다. 후배들 앞에 과하게 나서지 않으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던 이서진의 역할을 떠올리면, 그의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진다는 평가다.
이서진과 나영석 PD의 인연은 2012년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1 절친 특집에서 시작됐다. 당시 프로그램 출연진이었던 가수 이승기가 자신의 친한 형으로 이서진을 소개했고, 이를 계기로 이서진은 나 PD 예능에 첫발을 들였다. 이서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대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예능 캐릭터로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나 PD가 CJ ENM으로 이적한 뒤 이서진은 tvN '꽃보다 할배' 시리즈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나영석 사단"의 중심 인물로 자리 잡았다. 이어 '삼시세끼' 시리즈, '이서진의 뉴욕뉴욕', '윤식당' 시리즈, '윤스테이', '뜻밖의 여정', '서진이네' 시리즈 등 나 PD의 주요 예능에 꾸준히 출연하며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다.
이서진의 부재가 나영석 PD의 새 예능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박서준·정유미·최우식이 새로운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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