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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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영 주연의 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 ENA 월화드라마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나영의 남편 원빈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 공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하 '아너')에서 이나영은 뛰어난 언변을 지닌 셀럽 변호사 윤라영으로 변신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아너' 첫 회 시청률은 전국 3.1%, 수도권 2.9%를 기록하며 ENA 월화드라마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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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에서 윤라영(이나영 분)은 미성년 피해자 영상진술 위헌 판결에 대한 토론 방송에 출연해 상대의 논리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주도권을 잡았다. 의도적으로 상대의 심기를 자극하는 전략을 구사하는가 하면 "변호사님도 하시잖아요. 이 따위 모욕을, 겁박을, 의도적인 반복 심문을. 피해자들에게 법정에서"라는 반박으로 상대의 폐부를 찔렀다.

또 피의자의 방어권을 앞세운 주장에 '개소리'라 응수하며 셀럽 변호사답게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대중 앞에 서는 데 주저함이 없고, 악플 공격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만만한 윤라영에게도 불안한 이면이 있었다. 손에 남은 흉터와 과거 풀숲에 쓰러져 있던 기억의 파편은 그의 숨겨진 과거, 그리고 깊은 트라우마를 짐작게 했다.

앞서 이나영은 "지금까지 연기해 온 인물들과 성격도 장르도 확연히 달라 도전해 보고 싶었다. 배우로서 그라운드를 더 넓게 펼쳐준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나영은 첫 회부터 화려한 비주얼과 냉철한 카리스마 이면에 감춰진 윤라영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을 더했다. 앞으로 이나영이 '아너'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아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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