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어제) 저녁 8시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2회에서는 공주아(진세연 분)와 양현빈(박기웅 분)의 운명적 재회와 더불어, 공씨 집안과 양씨 집안의 깊어진 대립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17.4%(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하며 주말 방송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공주아와 양현빈의 만남은 극에 활기와 온기를 동시에 더했다. 술에 취해 바다로 들어가는 공주아를 보고 깜짝 놀란 양 현빈과 그를 성추행범으로 오해한 공주아의 해프닝은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결국 민박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두 사람은 뜻밖의 진심을 나눴다.
공주아는 양현빈에게 자신이 만든 옷을 통해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게 좋다며 방송 사고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고, 이에 양현빈은 "멋있네요. 행복을 만드는 사람이라니"라며 화답했다. 특히 양현빈은 공주아가 불러주는 노래를 듣고 그가 과거 자신의 첫사랑임을 깨달았다. 잠든 그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나 돌아왔어, 공주아"라고 읊조리는 양현빈의 애틋한 눈빛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폭발시켰다.
다음 날 아침, 양현빈과 끌어안고 잤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집으로 돌아온 공주아는 엄마 한성미와 또 한 번 충돌했다. 당장 회사를 그만두고 전문의 준비를 하라는 엄마의 압박에 언성을 높이는 공주아의 모습은 집안 곳곳에 뿌리내린 갈등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줬다.
방송 말미 공주아와 양현빈의 재회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공주아는 회사까지 따라 들어온 양현빈을 스토커라고 오해해 보안팀까지 동원했지만, 그의 정체는 태한그룹 패션사업부 신임 총괄이사였다. 뒤늦게 양현빈의 정체를 알고 경악한 공주아와 환한 미소로 회사 생활에 대한 설렘을 표출하는 양현빈의 대비는 향후 펼쳐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동시에 시장 상권 월세 인상을 둘러싼 공정한과 양동익의 대립에도 불이 붙었다. 양동익의 단독 출마가 확실시되던 상인회장 선거에 공정한이 추가 후보로 전격 등장하며, 두 집안의 전쟁이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처럼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단 2회 만에 파격적인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앞으로의 서사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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