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 방송된 742회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2026 오 마이 스타’ 특집이 펼쳐졌다. 아이키, 리헤이부터 박진주, 민경아, 임한별, HYNN(박혜원), 정승환, 종호(ATEEZ), 린, 조째즈 등 5팀이 무대에 올라 불꽃 튀는 최강자들의 무대를 펼쳤다. 전국 시청률은 5.4%를 기록했다.
이번 특집은 김광진 X WOODZ(우즈)부터 서문탁 X 카디(KARDI), 린 X 조째즈, 임한별 X HYNN(박혜원), 장동우 X 세림&태영(CRAVITY), 김영임 X 신승태, 정승환 X 종호(ATEEZ), 아이키 X 리헤이, 박진주 X 민경아, 한문철(한해 X 문세윤)까지 총 10팀의 장르별 최강자들이 출격해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불후’를 통해 역주행 신화를 일으킨 우즈가 2년 만에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우즈는 “얼마 전까지도 음악방송에서 1위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덕분에 인생에서 경험해보지 못할 순간들을 많이 맞이했다”라며 뜻 깊은 재출연에 감사를 전했다.
두 번째 순서로 박진주 X 민경아가 무대에 올라 WOODZ(우즈)의 ‘Drowning’을 선보였다. 박진주 X 민경아는 원곡의 록 사운드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재탄생시키며 귀를 사로잡았다. 이들의 시원시원하고 깨끗한 목소리가 넓은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들은 절친다운 완성도 높은 하모니로 곡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원곡자 우즈는 “제 버전이 바다 느낌이라면 두 분은 드넓은 대지가 보이는 산 비 느낌이었다. 원곡의 록 적인 보이스와는 또 다른 색다른 느낌이 좋았다”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아이키 X 리헤이가 1승을 거머쥐었다.
네 번째 순서로 정승환 X 종호(ATEEZ)가 아이유의 ‘아이와 나의 바다’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절제된 감정선 위에 따뜻한 호흡을 쌓아 올리며 곡이 지닌 위로의 메시지를 섬세하게 풀어냈다. 오케스트라의 선율 위에서 정승환과 종호(ATEEZ)의 부드럽고 단단한 음색이 하모니를 완성하며, 더욱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의 꿈 같은 무대 위로 나비 장치가 날아다니며 무대의 따뜻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우즈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황홀하게 느껴지는 무대였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임한별 X HYNN(박혜원)이 2승의 기쁨을 이어갔다.
1부의 마지막 무대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선곡한 린 X 조째즈가 장식했다. 린의 섬세한 음색이 곡의 중심을 잡은 가운데, 조째즈의 호소력 짙은 거친 음색이 더해지며 원곡의 쓸쓸한 무드를 살아나게 했다. 이들은 과한 기교 없이 감정을 주고받는 듯한 호흡으로 명곡판정단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서로 마주보며 노래를 이어가는 린과 조째즈의 모습이 마치 흑백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곡의 여운을 더했다. 박진주는 “오늘 이 무대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에 린, 조째즈가 임한별, HYNN(박혜원)의 3승을 저지하고 1부 최종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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