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TV '은애하는 도적님아' 캡처
사진 = KBS2TV '은애하는 도적님아' 캡처
문상민이 남지현을 구해낸 뒤 소심하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31일 밤 9시 20분 방송된 KBS2TV '은애하는 도적님아'(연출 함영걸, 이가람/극본 이선)9회에서는 홍은조(남지현 분)를 구해낸 이열(문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열은 임재이(홍민기 분)를 보고는 "또 너냐"고 했다. 이에 임재이는 "제 속마음이 밖으로 새나 보다"고 답했다. 이열은 "지난번에 죽이지 않은 걸 후회하게 만들지 마라"고 했다.

하지만 홍민기는 이열 말에 웃음을 지었다. 분노한 이열은 임재이 멱살을 잡으며 "웃음이 나오냐"며 "너희 가문의 사리사욕 때문에 저 많은 사람이 죽음 목전에 있었는데 웃음이 나오냐 오늘은 누구의 피도 보기 싫으니까 가라"고 했다.

임재이는 "그냥 벌을 내리시라"고 했지만 이열은 "명을 내린 네 형은 똑같이 벌해 줄 거고 넌 이미 내려졌다"고 했다. 임재이는 홍은조 까지 죽이려 했다는 말을 듣고 크게 충격을 받았다. 이열은 그 길로 돌아서 홍은주가 있는 곳으로 갔다.

이열을 발견한 홍은조는 "여기 있었냐"고 하며 다가섰다. 이열은 "환자는 좀 어떻냐"고 물었고 홍은조는 "화살이 깊게 박히진 않았다"며 "덕분에 구질막 식구들 구했다"고 했다. 이어 "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열은 박혀버린 화살을 뽑으려 들면서 "누구 부탁인데"라고 말했다.
사진 = KBS2TV '은애하는 도적님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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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조는 "여기 오래 있다가 잘못되면 어떡하냐"며 "나머진 제가 정리하겠다"고 하며 말렸지만 이열은 "이거 왜 이리 안 뽑히냐"고 하며 뒷정리를 도우려 했다. 홍은조는 "말 좀 들어라"고 했지만 이열은 "나도 한 고집 한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이열의 가리개가 벗겨졌고 홍은조는 "가리개라도 제대로 하라"고 했다. 이열은 "잔소리 할 거면 가라"고 했지만 홍은조는 "의녀로서 하는 말이다"고 하면서 이열의 가리개를 손봐줬다. 이열은 홍은조 말을 들었고 홍은조는 "고뿔이라도 걸리면 내의원을 발칵 뒤집히게 하는 분이 여기가 어딘 줄 알면서 겁도 없이 이러냐"고 했다.

이말에 이열은 "난 원래 겁쟁이고 도망이 특기인데 너랑 있으면 자꾸 겁을 상실한다"며 "이게 다 네가 설화 속 주인공 어쩌고 해서 배포만 커진 탓이고 네가 자꾸 용기 나게 한다"고 했다. 이어 "이래서 사람 가려 만나야 하는데"라고 중얼거리더니 돌아서 버렸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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