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8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윤유선 남편인 이성호 조정장이 ‘행실 부부’ 남편을 향해 따끔한 일침을 날려 눈길을 끌었다.
먼저 ‘행실 부부’의 최종 조정이 진행됐다. 남편은 조정 내내 자신의 잘못임에도 아내의 행동을 꼬투리 잡으며 적반하장식 태도로 궤변을 늘어놨다. 이에 양나래 변호사는 “소송으로 가면 5000만 원 끝까지 청구할 거예요!”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남편은 “어른이라고 애한테 상처 안 받는 건 아니다”라고 자녀 폭행에 대해 쌍방 과실을 주장하며, 오히려 본인이 받은 정신적 고통을 이유로 위자료 3000만 원을 요구했다. 결국 조정장인 이성호 변호사는 “아이를 폭행한 건 명백히 잘못된 행동”이라고 따끔하게 지적하며 상황을 정리했다. 위자료 공방에 이어 채무 분할 조정까지 난항을 겪은 두 사람은 끝내 이혼을 선택하며 조정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잔소리 부부’의 최종 조정이 공개됐다. 펜션을 운영 중인 부부는 ‘이혼숙려캠프’ 역대 재산 보유 2위에 오를 만큼 상당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어 재산 분할을 중심으로 조정이 진행됐다. 아내는 본인의 펜션 운영에 대한 기여도가 더 크다며 재산 분할 8대 2를 주장했고, 남편 역시 적지 않은 업무량을 소화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팽팽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러나 남편이 원래 아내 8, 본인 2의 분할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진심이 밝혀지며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아내는 이혼하지 않겠다고 결정했고, “다른 부부들 사는 거 보니 돈을 더 주고 살아달라고 애원해야 될 판”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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