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좋아"를 외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히려 좋아'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오히려 좋아'에서는 테러범 김기열이 제주도행 비행기를 납치해 스위스로 가겠다고 선언했다. 내심 제주도로 가고 싶지 않았던 승객들은 환호를 내질러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기열에게 협상 전화가 왔다. 그는 1000억을 받는 대신 비행기를 다시 제주도로 돌리라고 제안했다. 김기열이 협상을 받아들이려 하자 조현민은 화들짝 놀라며 "테러하기로 했으면 끝까지 가야 할 거 아니냐. 우리가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테러범에게 공격당해 혼절하는 혼신의 연기를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기열은 뒤늦게 기장 송병철이 사라진 것을 알아챘다. 송병철을 찾자 알프스 소녀 분장을 한 송병철과 요들송 전문가 박성호가 등장했다. 두 사람의 등장에 비행기 안은 요들송 파티가 됐다.
저승사자들이 산 사람은 패딩을 입었다고 하자, 윤재웅은 베개를 옷 속에 넣었고, 오정율은 송풍기로 바람을 불어넣어 옷을 부풀렸다. "죽은 사람은 지렸을 것"이라는 말에 윤재웅은 오정율 바지에 물을 뿌렸다. 특히 오정율은 윤재웅 바지에 볼링공을 넣어 큰일 본 것처럼 연출해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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