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윤시윤이 엄마의 중학교 졸업식 현장을 찾았다.
어머니는 그간 학교에서 윤시윤이 자신의 아들이라고 밝히지 않았다. 어머니는 "특별히 말을 안 했다. 아들이 연예인이다 보니 마음에 걸렸다. 나만 생각하면 상관없는데, 보통 다른 부모들은 나오면 스펙 같은 게 나오잖나. 중학교도 졸업 못 한 부모를 보면 우리 아들을 뭐로 볼까 걱정됐다"고 털어놓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어머니 친구는 "결혼 언제 할 거냐"고 물었다. 윤시윤은 "결혼은 저도 서둘러 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녀들 중에 결혼한 분 있냐"고 물었다. 어머니 친구들은 "많다"고 했다. 윤시윤 어머니는 한 친구를 지목하며 "이 친구는 엄마보다 훨씬 어린데 손주까지 봤다"고 전했다.
지목당한 친구는 "이제 51살이다"라고 밝혔다. 윤시윤 어머니는 "너한텐 누나"라고 거들었다. 약 10살 차이인데, 윤시윤은 미혼에 자녀도 없는 반면, 그 학생은 손주까지 있는 것. 윤시윤은 다소 당황스러운 얼굴을 했다.
윤시윤 어머니는 "나는 손주 보면 봐주려고, 베이비시터 자격증도 따놨다"고 밝혔다. 윤시윤은 "그건 또 언제 땄냐"며 당혹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윤시윤은 "왜 공부를 몰래 하냐. 베이비시터 자격증이 있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언제 어떻게 쓰일지 모르니까 뭐든 공부해 둔다"고 답했다.
윤시윤 어머니는 졸업자 명단에서 가장 마지막 순서로 이름이 올라 있었다. 이에 윤시윤은 "엄마가 공부를 얼마나 못 했을지 궁금하다. 졸업자 명단 적힌 순서가 성적순인가 싶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성이 '허'씨라 가나다 순으로 가장 마지막에 있었던 것.
어머니 친구들은 "엄마는 상위 1%"라고 강조했다. 어머니는 국어, 도덕, 영어 100점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윤시윤은 어머니를 비롯한 졸업생들의 사진을 직접 찍어 졸업 앨범을 선물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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