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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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세호가 '1박 2일'에서 하차한 가운데, 문세윤이 "절대 먹지 않겠다"라며 대국민 약속을 선언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2026 신년 계획 조작단'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7.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야외 취침조 문세윤·이준·딘딘이 텐트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10.8%까지 치솟았다.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잠시 휴식을 취하던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이례적으로 잠자리 복불복 미션을 미리 고지했다. 2026년 첫 잠자리 복불복은 제작진이 정한 신년 목표를 각 멤버가 이뤄내야 하는 미션이었다. 목표 달성에 실패한 멤버 수만큼 제비뽑기로 야외 취침 인원수가 정해졌다. 제작진은 각 멤버의 신년 목표를 통보했고, 그중 문세윤은 현재 측정한 몸무게에서 검증 시간까지 3kg을 감량해야 하는 다이어트 미션을 부여받았다. 다급해진 문세윤은 휴식도 반납한 채 운동을 시작했고 다른 멤버들도 각자에게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사진='1박 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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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후 '1박 2일' 팀은 춘천의 대표 음식 닭갈비가 걸린 저녁 식사 복불복 '닭갈비 조작단'에 도전했다. 1라운드는 우동, 치즈, 떡 등 사리 재료를 건 '릴레이 다리 찢기'였고 멤버들은 사지가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감내하며 미션을 성공, 푸짐한 사리를 확보했다. 2라운드에서는 볶음밥이 걸린 '발 없는 물 배달' 미션이 펼쳐졌고, 다섯 멤버는 추운 날씨 속 온몸에 물을 뒤집어쓰며 볶음밥 쟁취에 전력을 기울였다. 멤버들의 고통 섞인 비명이 난무한 가운데 멤버들은 물 500m 배달에 성공하며 사리에 이어 볶음밥 1인분을 추가 획득했다.

메인 메뉴 닭갈비가 걸린 대망의 3라운드 미션에서는 초대형 덤프트럭이 등장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다섯 멤버가 도전할 마지막 라운드 미션은 시간이 지날수록 경사가 높아지는 덤프트럭 위에서 버티면서 퀴즈를 맞혀야 하는 '아등바등 퀴즈쇼'였다. 정답 5개를 맞힐 때까지 떨어지지 않고 버틴 인원수에 따라 닭갈비의 양도 결정됐다. 퀴즈가 진행되면서 트럭의 경사도 점점 높아졌고, 결국 김종민, 문세윤, 딘딘은 끝까지 버티지 못한 채 중도 탈락했다. 이준, 유선호가 끝까지 버틴 채 다섯 번째 정답을 맞히며 닭갈비 2인분을 획득했다.
사진='1박 2일' 캡처
사진='1박 2일' 캡처
먹음직스러운 닭갈비가 나오자 멤버들은 허겁지겁 식사를 시작했지만 3kg 감량 미션을 진행 중이던 문세윤은 혼자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식사와 신년 목표 사이에서 고민하던 그는 "시청자 여러분께 새해 목표 이루기 성공 사례를 보여드리기 위해 절대 먹지 않겠습니다"라고 대국민 약속까지 하며 끝내 공복을 유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시 베이스캠프에 돌아온 '1박 2일' 팀은 새해 목표 달성 검증을 진행했다. 문세윤의 몸무게 검증 시간이 되자 모두의 이목이 쏠렸다. 그는 입고 있던 상·하의까지 탈의한 채 체중계에 올랐고, 그 결과 123.1kg이 측정됐다. 단 6시간 만에 기존 몸무게 126.2kg에서 123.1kg로 3kg 이상을 감량하며 신년 목표를 달성한 것. 마지막 검증 대상은 숙면 취하기 목표를 부여받은 이준이었다. 제작진은 잠자리 복불복 내내 이불을 덮은 채 눈을 감고 있던 그가 숙면 중인지 검증에 나섰고 잠을 자는 듯했던 이준은 1단계 아재 개그 공격에 맥없이 웃음을 터트리며 허무하게 도전을 마무리했다.

잠자리 복불복 최종 결과 실내 취침이 가능한 인원은 단 2명이었다. 멤버들은 제비뽑기를 통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게 됐다. 그중 문세윤은 저녁 식사까지 마다하는 투혼을 불태웠음에도 야외 취침에 걸리는 불운을 겪었다. 반면 김종민은 가장 마지막으로 제비를 뽑은 데 이어 이준의 요청에 흔쾌히 제비 교환까지 했음에도 실내 취침에 당첨되는 대운을 자랑하며 다른 멤버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결국 김종민·유선호가 실내, 문세윤·이준·딘딘은 야외에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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