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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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 아버지 정재성에 대한 죄책감을 떠올린다.

1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4회에서 이한영(지성 분)은 아버지 이봉석(정재성 분)과 관련된 가슴 시린 기억을 소환한다.

지난 3회 방송에서 판사 이한영은 연쇄살인범 김상진(배인혁 분)에게 사형을 선고하며 피해자들과 유족의 한을 달랬다. 또한 이 사건을 계기로 사법부의 악 강신진(박희순 분)과 해날로펌 대표 유선철(안내상 분)의 눈에 들어 거악 척결을 위한 운명적인 도화선에 불을 붙였다.

이한영의 능력을 시험하는 사건들이 계속해서 밀려오는 와중, 공개된 스틸에는 한영의 씁쓸한 과거의 한 단면이 드러나며 법원에서 일어난 아버지와의 숨겨진 사연을 궁금하게 한다. 앞서 어린 이한영은 에스건설 재개발 시위의 용역으로 일하다 시위대 편에 선 봉석과 마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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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고 인간미 넘치는 2025년의 이한영과 대조적으로 어린 한영(윤재찬 분)은 잔뜩 긴장한 채 방청석에서 피고인석의 봉석을 바라보고 있다. 평범한 가장이었던 이봉석이 재판대에 서게 된 비극적인 내막은 무엇인지, 이한영이 왜 그에게 무거운 죄책감을 가지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봉석의 재판에는 차가운 눈빛의 배석 판사 강신진이 앉아 있어 눈길을 끈다. 이한영과 강신진의 악연이 이미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음을 시사하는 장면이다. 한 가족의 운명을 송두리째 뒤바꿔버린 그날의 재판은 어떤 사연이 있을지 주목된다.

이한영과 강신진을 옭아맨 오랜 악연의 굴레가 회귀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재판이 한영의 인생을 어떻게 뒤바꿔 놓았을지 관심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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