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이서진이 연극 '바냐 삼촌'에 주인공 바냐 역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바냐 삼촌'은 러시아 희곡의 거장 안톤 체호프의 '바냐 아저씨'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잃어버린 시간과 끝내 닿지 못한 욕망 사이에서 삶을 다시 붙잡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다. 손상규 연출로, 오는 5월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예정이다.
이서진 소속사 안테나 측은 "'바냐 삼촌' 출연을 제의받고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텐아시아 취재 결과 '바냐 삼촌' 측은 이서진이 주연으로 이름을 올린 제안서를 다른 배우들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서진의 출연이 상당히 확실하다는 의미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소속사도 배우 전문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안테나로 이적했다. 안테나는 프로듀서 겸 방송인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곳으로, 유재석, 정재형, 이상순, 이효리, 양세찬 등 가수, 방송인들이 주로 소속되어 있다. 배우는 이서진이 유일하다.
이서진의 최근 활동을 살펴봐도 예능 활동이 주를 이룬다. 지난해 3월 '핑계고' 포켓형 특집에서 티격태격 케미로 큰 화제를 모은 이서진, 김광규는 지난해 10월부터 '비서진'을 통해 연예인들의 일일 비서로 나서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당초 12부작으로 제작 예정이었지만, 높은 화제성에 힘입어 4회 연장을 결정했다. 이서진은 '2025 SBS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암기력은 2시간이 넘는 대본을 외워야 하는 연극에서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여기에 20년 넘게 다져온 탄탄한 필모그래피로 연기력도 입증됐다. 좁아진 드라마 시장 속 이서진이 연극배우로서 또 한 번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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