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판사 이한영' 감독이 SBS '모범택시3'와 경쟁하는 것에 관한 속내를 밝혔다. 한때 '드라마 왕국'으로 불리던 MBC는 지난해 전반적인 침체를 겪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바니와 오빠들', '메리 킬즈 피플', '달까지 가자' 등 금토 드라마들이 연이어 1~2%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금토 드라마 '판사 이한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진 PD를 비롯해 배우 지성, 박희순, 원진아, 태원석, 백진희, 오세영이 참석했다.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꼭두각시로 살아가던 적폐 판사 이한영이 10년 전으로 회귀한 뒤, 과거와는 다른 선택을 하며 거악을 응징해 나가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사진=MBC
사진=MBC
'판사 이한영'은 현재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SBS '모범택시3'와 같은 시간대에 맞붙는 경쟁작이기도 하다. 부담감을 묻는 말에 이재진 감독은 "부담이 안 된다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부담이 있고, 작년 한 해에 저희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이번에 새로운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어 "'모범택시'가 잘 나가고 있어서 부담도 있다. 두 드라마는 서로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몰래 봤는데, 다른 매력이 무엇인지, 우리가 어떤 차이를 줄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범택시'를 재밌게 보신 분도 저희 작품으로 들어올 수 있고, 안 맞는 분들까지도 저희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장르적으로 복합적인 요소가 많다.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우리 드라마의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판사 이한영'은 2일 오후 9시 40분 MBC에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