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 DB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선우용여가 미국에 있는 딸을 만나러 간다. 앞서 선우용여는 개인 채널에 공개한 '외제차 타고 호텔 조식 즐기기' 영상은 업로드 2주 만에 370만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BS '손주 보러 세계 일주-할매가 간다'(이하 '할매가 간다')의 첫 번째 주인공은,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를 운영하며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국민 배우 선우용여(본명 정용례, 81세) 가족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미국 패서디나에 거주 중인 딸, 가수 최연제(본명 김연재, 56세) 가족과 손주 이튼 고든(10세)을 만나기 위해 직접 비행기에 오른 선우용여의 솔직하고 유쾌한 여정을 담았다. 수영장 딸린 100평 초호화 저택에서의 일상, 현지에서 열린 팔순 잔치까지 세월과 국경을 뛰어넘는 모녀의 따뜻한 교감이 펼쳐진다.

또 다른 가족은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다소 생소한 국가, 아프리카 베냉 출신의 할머니 토통 쟌 웅카메(이하 쟌, 61세) 씨다. 그녀는 한국에서 안무가이자 무용수로 활동 중인 아들 아이퐁 숭디아 다니엘(이하 다니엘, 38세)과 며느리 이은정(45세) 씨, 그리고 손주 이-아이퐁 미카엘(이하 미카엘, 8세)과 이-아이퐁 우리엘(이하 우리엘, 4세)을 만나기 위해 생애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한국을 찾았다. 인생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한 베냉 할머니의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특별한 한국 여행. EBS '할매가 간다'에서 만나보자.
/ 사진=EBS
/ 사진=EBS
최근 유튜브를 통해 당당하고 화끈한 성격, 화통한 라이프 스타일로 MZ세대는 물론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배우 선우용여가 '할매가 간다'에 떴다! 당시 국내 최고령 유튜버로 데뷔해 현재 40만 명 구독자를 보유하며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는 그녀의 집에는 유독 가족사진이 가득하다. 딸, 아들 모두 미국에 살고 있어 가족사진을 보며 그리움을 달랜다는 그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거주 중인 딸, 가수 최연제 부부와 손주 이튼이를 만나기 위해 ‘황혼 여행’을 결심했다.
/ 사진=EBS
/ 사진=EBS
평소 손주들과 영상 통화로 연락하며 좀 더 원활히 소통할 수 있길 바랐다는 그녀. 언어가 통하지 않는 이튼이와의 소통 오류에 답답하다가도, 할머니가 힘들게 선물 고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에 사르르 녹아버리는데. 손주 얼굴만 봐도 기분 좋은 톱스타 할머니가 손주를 위해 준비한 의외의 선물은? 국민 배우 선우용여의 미국행! 과연 어떤 모습일까?

긴 여정 끝에 드디어 미국에 도착한 선우용여는 그리웠던 가족과 감격 상봉한다. 오랜만에 만난 할머니에게 달려와 안긴, 할머니 사랑꾼의 정체는 바로 선우용여의 유일한 외손주 이튼. 야구 앞에선 언제나 진심으로 승부욕도 강하지만, 할머니 앞에선 애교 많은 손주로 반전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데. 그리고 그 옆에는 9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로 가수, 라디오 DJ, MC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온 선우용여의 딸 최연제가 1년 만에 만난 엄마를 반갑게 맞이한다.
/ 사진=EBS
/ 사진=EBS
그간의 회포를 풀며 도착한 곳은 분주함 속 여유를 가진 LA 교외 도시 패서디나에 위치한 이들의 집. 최연제와 남편 케빈 고든(56세), 이튼과 반려견 맥스까지 네 가족이 행복한 삶을 꾸리고 있는 100평 초호화 저택은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돌아온 요리 시간, 순탄할 줄 알았던 모녀의 대화 속 사사건건 의견이 맞지 않는다?! ‘하지 마!’, ‘가만있어 봐’ 티격태격 말들이 오가는데. 톱스타 모녀? 현실 모녀가 왔다! 과연 두 사람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BS '손주 보러 세계 일주-할매가 간다'에서 여행을 떠날 또 다른 가족.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아 다소 생소한 서아프리카 베냉에서 손주를 만나기 위해 일생일대의 결심을 한 할머니 쟌 씨다. 우리나라 70년대를 연상시키는 생활환경 속, 가족들과 다 함께 둘러앉아 식사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한 온기를 나눈다는 할머니. 그래서 밥 먹을 때면 유독 한국에 정착한 아들 다니엘이 생각난다고 한다. 아들 가족과 3년 전에 마지막으로 만난 탓에 손녀 우리엘과는 만나보지도 못했는데. 살면서 한 번도 베냉을 떠나보지 않은 그녀지만 그리운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생애 첫 한국 여행을 결심했다.
/ 사진=EBS
/ 사진=EBS
한편, 한국에서 안무가이자 무용수로 활동 중인 다니엘 씨와, 남편과 함께 ‘아프리칸 댄스 컴퍼니’를 운영하며 댄스 강사, 교수,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아내 이은정 씨. 부모님의 흥을 그대로 물려받은 첫째 아들 미카엘과 아직은 수줍음이 많은 둘째 딸 우리엘까지. 베냉♥한국 가족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행을 앞둔 쟌 씨에게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그 주인공은 쟌 할머니의 또 다른 아들, 아이퐁 예츠로세 사무엘(36세) 씨다. 해외여행이 처음인 쟌 씨의 한국행을 돕기 위해 코트디부아르에서 국경을 넘어 달려온 것이다. 여행에 앞서 가장 중요한 건 한국행 비자를 발급받는 것.
/ 사진=EBS
/ 사진=EBS
한국-베냉 가족은 “아프리카 사람이 한국행 비자를 발급받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걱정을 내비치는데. 더군다나 베냉에는 한국 비자를 발급해 줄 대한민국 대사관이 없어서, 비자를 신청하려면 베냉부터 토고, 가나까지 3개국을 거쳐, 주가나 대한민국 대사관까지 가야 한다. 비자 접수부터 승인까지 무려 20일! 비자 신청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완벽하게 준비해도 한국행의 목적과 신원 보증이 명확하지 않다 판단되면, 비자 승인이 거절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베냉 할머니 쟌 씨는 무사히 한국 비자를 발급받고, 비행기에 오를 수 있을까?

한편 인천공항에서 쟌 씨를 기다리는 베냉-한국 가족. 그런데 도착 예정 시간을 두 시간이나 넘기도록 쟌 할머니가 나오질 않는다…? 쟌 씨가 탑승한 비행기에서 탑승객은 물론, 수하물까지 모두 내렸다는 소식에 가족들의 마음은 더욱 초조해져만 가는데. 과연 쟌 할머니는 무사히 가족들과 상봉할 수 있을까?

EBS '손주 보러 세계 일주 - 할매가 간다' ‘슈퍼우먼 할매들 출격 완료! 손주 보러 세계로’ 편은 2026년 1월 1일(목)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첫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