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작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구해줘 홈즈' 7년,'심야 괴담회' 5년, 올해는 '놀면 뭐 하니' 서울가요제까지 출연하면서 바쁜 한해를 보냈네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김숙이 이날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을 위해 시상식에 참석한 모습. 특히 김숙은 홍현희와 같은 대기실에 머물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로 이날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대에 오른 그는 "장동민 코디, 세형이, 세찬이, 우재, 대호, 나래 팀장님까지 너무 감사하다. 그분들 때문에 제가 상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현재 전 매니저들과 갑질 논란으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불법 의료시술 의혹으로 '구해줘! 홈즈'를 비롯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그런 박나래를 김숙은 '홈즈' 출연자들 중 유일하게 공식석상에서 언급했다.
같은날 동일 시상식에서 홍현희는 파격 의상으로 시선을 끌었다. 최근 약 10kg을 감량하면서 몸매에 자신감이 붙었는지 그는 반짝이 장식이 가득 달린 화이트 드레스에 하얀 베일, 풍성한 리본이 달린 거대한 모자를 착용했다. 얼굴을 반쯤 가린 독특한 액세서리도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각에서 "박나래의 빈자리를 노린 캐릭터 설정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박나래가 매년 방송연예대상 레드카펫에서 가장 화려하고 상상력을 뛰어넘는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한편 김숙은 1995년 KBS 대학 개그제에서 은상을 수상해 공채 12기로 데뷔했다. 오랜 무명 시절을 거친 뒤 2002년 '개그콘서트'에서 따귀소녀 캐릭터로 얼굴을 알리며 인기를 얻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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