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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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영이 베스트 액터상을 받은 뒤 눈물 어린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8시 5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는 '2025 MBC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김성주와 이선빈이 진행을 맡았다.

'모텔 캘리포니아'로 베스트 액터상을 받은 이세영은 "베스트 액터라고 해주시니 그 말씀만으로도 감사하다"며 감격에 찬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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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어서 연기를 하긴 한다. 그래서 항상 부끄럽기도 하고, 당당하고 떳떳하지 못할까 봐 늘 걱정한다"며 배우로서 품어온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세영은 "그렇지만 작품을 하며 깨달은 점은, 제가 저랑 함께 일하는 동료와 스태프들, 그리고 현장을 너무 사랑한다는 것"이라며 "저는 제가 연기자로 살 수 있었기에 너무 행복하고, 직업 만족도 최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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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 소감을 마친 이세영은 다시 마이크 앞에 서서 "정말 죄송한데 한 번도 긴장해서 말씀을 못 드렸었다"며 머뭇거리다 "소속사를 옮겼는데 저랑 10년 가까이 함께 작업하고 아껴주신 대표님, 너무 사랑한다"고 말하며 진심을 내비쳤다. 앞서 이세영은 지난 9월, 11년간 동행해 온 프레인TPC와 결별한 뒤 판타지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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