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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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강태오와 김세정이 '2025 MBC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의 주인공이 됐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 MBC 신사옥 미디어센터에서는 김성주와 이선빈의 진행으로 '2025 MBC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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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커플상'은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이하 '이강달')의 강달 커플, 1994년생 강태오와 1996년생 김세정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영혼 체인지라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김세정은 수상 소감에서 "드라마 끝나고 인터뷰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냐고 했을 때 받고 싶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었다"며 "예쁘게 담아주신 스태프들 감사하다. 시청자 투표라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꼭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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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 눈을 뜨자마자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 강태오 배우님이 있어 주셔서 '이강달'을 해낼 수 있었다"며 "저에게 꿀벌 같은 존재다. 전 가만히 있었는데, 아이디어를 떠올려 꽃밭으로 만들어줬다. 스윗하고 멋진 배우다.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한복을 벗고도 꼭 한 번 커플로 불러주면 좋겠다"고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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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오는 "'이강달' 커플을 많이 사랑해준 팬들 너무 감사하다"며 "베스트 커플상은 처음인데 많은 분이 욕심낸다고 하더라. 어떤 기분인지 알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파트너와 현장 에너지가 중요한데, 그것이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빈말이 아니고 김세정에게 정말 좋은 에너지를 받았고, 많이 배웠다"며 "김세정이 꿀벌이라고 표현했지만, 제가 꿀을 많이 받은 느낌이다"고 재치 있게 화답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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