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1등을 강요하는 병문고 이사장 서명주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신록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신록은 수상 소감에서 "어릴 때 '아들과 딸', '엄마의 바다'를 보면서 세상에 이렇게 재미있는 게 있나 싶어 TV 앞에 온 가족이 모여 있던 기억이 난다"며 "오늘 MBC 연기대상 조연상을 받게 돼 이 자리에 있다는 게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고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또 김신록은 "무엇보다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이 계셔서 이 작품도, 저도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저 역시 드라마의 빅팬"이라며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가족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 그는 "연기에 대한 모든 고민을 함께해주는 남편 박경찬 씨,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 해 동안의 MBC 드라마를 결산하는 '2025 MBC 연기대상'은 일본 KNTV를 통해서도 동시 생중계됐으며, 2019년부터 시상식 진행을 맡아온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이선빈이 MC 호흡을 맞췄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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