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나는장근석'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나는장근석' 유튜브 채널 캡처
박나래 논란 속 '재조명' 된 소신'아시아프린스'로 알려진 배우 장근석이 데뷔 34년 동안 큰 구설 없이 활동해온 소회를 밝히며 스태프와 팬들을 향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장근석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나는장근석'에서는 '매운맛을 못 느끼는 장근석이 일본에 가면 생기는 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장근석은 일본 도쿄의 유명한 매운맛 맛집을 방문해 매은 맛 식사를 즐기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장근석은 음식을 기다리던 중 "일을 시작한 지 어느덧 34년이 되었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스캔들도 없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은 큰 사고 없이 오늘날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점에 대해 스스로 깊은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근석은 항상 절제하고 남을 먼저 배려하려 노력했으며 현장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의 노고와 관객들이 보내주는 감사함을 잊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마음가짐 덕분에 가벼운 행동을 함부로 할 수 없었다는 것이 장근석의 설명이다.
사진 =  '나는장근석'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나는장근석' 유튜브 채널 캡처
또 장근석은 '아시아프린스'라는 자리는 외롭고 그 위치를 오래 지키기도 어렵지만 타지에서 오랜 시간 고생하며 열심히 걸어온 시간들이 소중하다고 회상했다.

장근석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연예계에서 불거진 박나래의 갑질 논란 및 활동 중단 소식과 대비되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의 폭로와 불법 의료 시술 의혹 등으로 여론의 질책을 받은 끝에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1987년생으로 38세로 1993년 아동복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장근석은 시트콤 '논스톱4'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미남이시네요',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하며 대표적인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갑상샘암 투병 사실을 알리며 많은 팬의 걱정을 사기도 했으나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고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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