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가 현재 4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1~4회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현재 '러브 미'는 2회 1.5%, 3회 1.9%, 4회 1.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닐슨코리아 기준)
1회 엔딩은 '죽음'이었다. 7년 전, 김미란(장혜진 분)이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사고를 당한 이후, 가족은 서서히 무너졌다. 죄책감으로 가족에게 도망친 외로운 맏딸 서준경(서현진 분), 웃는 얼굴로 삶을 버텨온 남편 서진호(유재명 분), 그리고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한 막내 서준서(이시우 분). 오랜만에 다시 모인 날 이들은 날 선 말로 서로에게 상처를 남겼고, 그래도 다음이 있을 거라 믿었다. 그러나 그날 밤 미란은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그렇게 1회의 엔딩은 잔인하게 죽음으로 닫혔다.
3회 엔딩은 설렘 위에 현실을 얹었다. 새로운 사랑이라 믿었던 도현이 자신에게 아들이 있다고 고백한 것. 도현에게 어떤 사정이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드러난 진실 앞에서 준경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배신감과 혼란에 휩싸인 엔딩이었다.
4회에서는 혼자 여행길에 오른 진호가 같은 상처를 지닌 진자영(윤세아 분)을 만났다. 조심스럽게 이어진 대화 속에서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졌다. 하지만 아내를 떠나보낸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새로운 감정 앞에 선 진호는 망설였다. 그리고 4회 엔딩 자영의 집에서 오랜만에 즐거운 대화를 이어간 진호는 "자고 갈래요?"라는 자영의 제안에 뛰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하고 돌아섰지만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진짜 자고 가도 되나요?"라고 물었다.
'러브 미'는 요세핀 보르네부쉬(Josephine Bornebusch)가 창작한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호주 BINGE/FOXTEL에서도 동명의 타이틀 'Love Me'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러브 미'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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