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는 전현무와 장도연의 진행으로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여자 인기상은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의 쯔양에게 돌아갔다.
시상자 최홍만과 포옹을 나눈 뒤 트로피를 받아든 쯔양은 "정말 생각을 못하고 왔다. 처음 시상식 온다고 준비하고 왔다.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전참시' 팀과 친절한 팀원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곧 유튜브 (채널) 1300만 구독자를 앞두고 있는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귀한 자리가 사라지고 또 힘든 일이 찾아올 수 있겠지만, 이 자리에 대한 기억을 갖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카레 등을 언급하며 "그 음식들에 영광을 돌리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쯔양은 지난해 7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였던 A씨로부터 약 4년간 폭행과 40억 원대 금전 갈취를 당해왔다고 폭로한 바 있다. 쯔양은 불공정 계약으로 인해 A씨로부터 최소 40억 원에 달하는 정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산금 청구를 비롯해 전속계약 해지, 상표 출원 이의 등의 민사 소송과 함께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형사 고소했다. 다만 사건 진행 중 A씨가 사망하면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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