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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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가수 김종국이 '위장 결혼' 위혹에 입을 열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런닝 연말 청문회'가 진행됐다. 미션은 멤버가 하는 말이나 행동을 예측하는 것.

이날 유재석은 김종국의 결혼 생활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결혼 안 했죠? 이후 본 적이 없다. 연락하는 것도 못 봤다. 진짜 결혼했냐"고 추궁했다.

'위장 결혼' 의혹에 김종국은 "결혼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형수님 사랑하십니까?"라는 양세찬의 공격에는 "너무 사랑한다"고 답했다.
사진=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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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이 "결혼하고 좋은 점 3가지만 말해달라"고 하자, 김종국은 "3가지로 되냐"며 결혼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하하가 "단점 세 가지 말해달라"고 유도하자, 김종국은 "단점이 없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김종국은 지난 9월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신부와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런닝맨' 멤버들에게도 결혼 사실을 극비로 유지하다가, 일주일 전에 알려 놀라게 했다.

한편, 지석진은 유재석과 하하의 공격을 받았다. 연하의 선배인 유재석은 "내가 선배인 걸로 알고 있는데, 나한테 버릇없이 구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사진=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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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인 지석진은 "내가 너보다 후배라는 생각을 해본 지가 오래됐다"면서 "내가 후배라고 생각 안 한다. 다 무너졌다"고 밝혀 파문을 불러왔다. 이에 양세찬이 "나도 무너뜨려도 되냐"고 묻자, 그는 "넌 후배잖아, 자식아"라며 선배 모드로 돌아서 폭소케 했다.

녹화 이후 '2025년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오른 지석진은 "대상에 욕심내는 사람은 아니지만, 주면 받는다. 하지만 과하게 욕심내거나, 대상에 연연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송지효가 "왜 주식에는 과하게 욕심내냐"고 꼬집자, 지석진은 "쟤는 뭐라는 거야"라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쳐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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