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윤시윤은 고 김새론과 관련된 9년 전 일화로 최근 재조명받았다. 2016년 방송된 JTBC 드라마 '마녀보감'에서 호흡을 맞춘 윤시윤과 김새론은 14살 차이가 났다. 윤시윤은 "새론 양이 무리해서 연기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있더라. 역할 나이가 17살인데, 욕하려면 나를 욕해야 한다. 새론 양은 건들면 안 된다. 내가 민폐를 끼치는 거다. 새론 양은 맡은 역할을 정말 잘 해내고 있다"며 화살을 자신에게 돌렸다.
몸의 고통보다 더 힘든 것은 병을 이유로 쏟아지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말들이다. 놀림과 손가락질 속에서 폴레트의 하루는 점점 더 무너져간다. 폴레트에게 다시 희망을 말할 수 있는 내일은 찾아올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의 손길을 건넨다.
여름이 지나면 그것마저 사라진다. 다섯 살부터 요리한 제시카는 식사 시간마다 할머니를 먼저 챙긴다. 제시카의 소원은 단 하나, 할머니와 함께 도시 구경을 해보는 것이다. 소박하지만 간절한 제시카의 바람이 현실이 되는 날을 함께 소망해 본다.
야리스가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는 부룰리 궤양을 앓고 있는 언니 잉그리드(14세) 때문이다.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이웃 마을에서 민간요법에 의존 중인 언니에게 치료비를 보탠다. 아픈 언니 대신 할머니를 돌보며 언니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야리스. 가족이 다시 모여 함께 웃을 수 있는 기적이 야리스의 가정에 찾아오길 바라며 희망의 불씨를 지핀다.
'바다 건너 사랑 시즌5' 8회 '배우 윤시윤 편 / 카메룬 아코노링가, 아요스'는 2025년 12월 28일 일요일 오후 4시 1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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