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비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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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진' 이서진이 한지민 연기를 지적했다.

26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는 'my 스타'로 배우 한지민이 출연했다.

한지민은 이서진과 2007년 MBC 드라마 '이산'에서 호흡을 맞췄고, 김광규와는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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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지민은 오프닝 인터뷰에서 "이서진이 날 괴롭힌 걸 다들 어떻게 아시지? 방송에서 보인 건 빙산의 일각이다. '이산' 촬영 내내 괴롭힘당했다. 밥 사줄 때 빼고, 전생 악역인가 싶을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국 복도 지나갈 때 한복 입고 있는 나를 날 넘어뜨리고 끌고 갔다. 국민 과자 먹고 있을 때는 미제 과자 자랑하더라. 또 둘이 손잡고 가는 예쁜 장면인데 나를 한옥 문 쪽으로 처넣고 문을 닫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한지민은 '이산' 제작발표회 당시 이서진이 자신을 '호빗'이라고 놀린 것을 언급하며 자기도 별로 안 크면서. 다른 사람은 그렇게 하면 인성 논란에 욕먹을 텐데, 선배님은 왜 욕을 안 먹는지 모르겠다"며 분노했다. 이어 "한편으로 너무 부럽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하는 일도 없으면서 돈도 벌고. '삼시세끼' 때도 파리만 잡았다. 선배님은 돈을 거저 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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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데이'를 선언한 한지민은 "선배님이랑 친한 사람 나온 적 없냐. 다들 여뤄아하면서 못 시키고, 비서를 오히려 모시더라"면서 "오늘 점심 먹고 집합인데, 점심 먹고 싶은 거 보내놓겠다. 번호 아는 사람이 선배님밖에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광규가 "전화번호도 아는 사이냐"고 묻자, 한지민은 "똥 이모티콘 보낸다"며 불만을 드러냈고, 이서진은 "쟤네 집 변기가 막힌 적이 있어서"라고 해명했다. 당황한 한지민의 이상한 소리 금지령에 그는 "너는 나한테 막 하면서, 왜 나는 말을 못 하게 해"라고 투덜거렸다.

한편, 이서진은 작품 촬영 중 NG 낸 후 "카메라 쪽에, 내 시선 쪽에 있지 말라"는 한지민에게 "필요한 거 있으면 주려고 한 거다. 내가 대사 똑바로 보라고 했지? 연기 대충하지, 이제?"라고 일침했다.

한지민은 "아니다. 다른 사람이 가르쳐주면 '감사합니다' 할 텐데. 인이나 열심히 하지 무슨 연기 지도를 하냐"고 반박했다. 김광규는 이서진의 연기 지적에 "약간 꼰대가 되어 가는 것 같다"며 한지민 편을 들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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