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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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젼현무가 기안84의 '펫로스 증후군'에 공감했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와 어머니가 유기견 입양을 결심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여러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박나래, '주사 이모'와의 친분설로 논란이 된 키의 자리가 사라지고, 기안84가 센터 자리에 앉았다.

조촐해진 출연자들 사이에서 구성환은 "기쁜 소식이 카자흐스탄까지 들리더라"면서 전현무의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전현무는 구성환과의 '후추브라더스' 베스트 커플상에 욕심을 드러내며 "오늘 자정까지 투표 가능하다"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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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어머니 윤경미 여사의 65번째 생신을 기념하여 유기견 입양에 나섰다. 앞서 어머니와 제주도에서 함께 살던 반려견 캔디가 세상을 떠난 뒤, 마음 아파하던 어머니가 새 식구 들이기를 결정한 것.

공항에서 횡단보도를 두고 어머니를 마주친 기안84는 "엄마" 외친 후 시선을 다른 쪽으로 돌렸다. 조이가 의아해하자, 전현무는 "외아들은 엄마를 뚫어지게 못 본다"고 대신 대변하며 "이래서 딸 낳아야 한다"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기안84 어머니는 "얼굴 까칠까칠하다. 영 파이다. 관리를 해야지. 피부가 반들반들해야 여자친구도 사귀지. 요즘 결혼하라고 기도 중"이리고 밝혔다. 폭풍 잔소리에 기안84는 "장가갈 거다. 걱정마셔"라면서도 "엄마 잔소리는 그냥 타령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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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동안 가족처럼 지냈던 기안84 반려견 캔디. 그는 "어머니 품에서 편하게 갔다. 3년 전에 수상 소감에서 캔디를 언급했는데, 오버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더라. 나한테 가족 같은 존재이고, 엄마한테는 더 했을 거다. 일상 루틴이 있었는데, 엄마가 펫로스 증후군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구성환은 "꽃분이와의 이별을 생각도 못 하겠다"며 공감했고, 애견인 조이 또한 "슬픈 영상은 못 보겠더라"고 이야기했다. 전현무는 "17년 함꼐한 또또 떠나보내고 나도 심했다. 진짜 힘들었다. 불현듯 생각이 나더라"고 털어놨다. 코쿤 또한 "쿠키와 이별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어머니는 캔디와 똑 닮은 9개월 알콩이와 기안84 옆에 착 붙어있던 학대 경험이 있는 18개월 달콩이, 두 마리를 동시 입양했다. 기안84는 "유기견 볼 때마다, 마음이 좋지 않다. 말도 못 하는데 불쌍하다. 다가오지 못하는 아이들도 가엽다"면서 적극적으로 입양을 독려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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